세계 최초 북 OST 디지털 싱글 음반이 발매되었다. 베스트셀러 도서인 ‘빡쳐 연애’와 동명인 노래로 뮤직비디오까지 제작되어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OST라고 하면 영화와 드라마를 떠올리기 마련인데, 책을 테마로 한 노래가 북 OST라는 타이틀을 달고 디지털 싱글 음반으로 발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틀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만 뷰를 넘기며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책의 판매에도 영향을 미칠지에 출판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책 ‘빡쳐 연애’는 페이스북 인기 페친인 지니 박의 페이스북 글을 모아, 대금연주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차승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에세이툰이다. 연애와 결혼에 대한 요즘 20~30대의 세태를 공감력 있게 담아내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화제의 책이다.

저자의 격한 실연 감정에 공감한 페친들은 대리 배설의 통쾌함을 경험했고, 덕분에 자신들의 연애를 돌아보고 연애 관계에서 갑이 되는 마인드를 갖게 되었다. 대한민국 미혼이라면 공감하고도 남을 연애, 사람, 일상, 일에 관한 이야기들이 가득 담겼다.

이 책 ‘빡쳐 연애’의 저자 지니 박이 작사가와 피쳐링으로 참여하기도 한 노래 ‘빡쳐 연애’는 책의 내용이 반영된 테마뮤직으로 책의 감성을 오롯이 전달하고 있다. 또한, 완성도 높은 노래를 통해 독자는 책을 읽은 후의 여운을 느낄 수 있다. 노래는 멜론 등 디지털 음원 사이트에서 구입 가능하며 뮤직비디오는 YOUTUBE를 통해 공개되었다. 이번 북 OST 작업은 출판사 라온북과 신개념 음반기획사 메이크마이뮤직의 공동 작업으로 이루어졌다.

자세한 내용은 라온북 페이스북(www.facebook.com/raonbook)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