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I.N.D의 첫 번째 ‘인식 바꾸기’ 퍼포먼스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서울의 공연 카페에서 The M.I.N.D의 첫 번째 공연이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공연은 3가지 테마로 나뉘어 이루어졌다. 일제강점기 시대 아픔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애니메이션에 기획자 최나라씨의 라이브 곡이 어우러졌다. 아티스트 나하린씨의 그림 <순옥이>를 모티프로 하여 할머니들의 ‘한’의 정서를 담아 레치타티보 형식을 가미해 애잔한 느낌이 드는 곡이다.

The M.I.N.D의 꿈을 나누자는 취지를 담은 Dream파트를 담당한 밴드 P.O.W의 에너지 넘치는 노래들과 신다정 프로젝트의 감성 넘치는 곡들 또한 The M.I.N.D의 퍼포먼스에 힘을 보탰다.

이틀간의 공연을 무사히 마친 기획자 최나라씨는 “The M.I.N.D 브랜드 론칭 자리로 첫 발을 내딛는 무대였기 때문에 드디어 시작됐다는 생각에 긴장감의 연속이었다. 이번 퍼포먼스를 위해 많은 것을 준비했는데, 나하린씨의 그림 <순옥이> 퍼포먼스를 공연에 와주신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슬픔을 잊지 말아주셨으면 한다. 더불어 ‘인식바꾸기’라는 테마를 위해 올루미 브랜드의 조명 디스플레이와 라이징스타 사운드가 함께 해주어 더 좋은 무대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소감을 전해왔다.

The M.I.N.D는 첫 번째 공연을 무사히 마치고 바로 두 번째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인의 정체성을 담은 다양한 장르의 콜라보 무대가 국내에서 벗어나 세계적으로 뻗어나가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