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여개의 버려진 페트병, 버려진 폐목에 미래 환경에 대한 희망과 소망을 담은 ‘이클레이 희망트리’가 서울광장에 설치된다.
서울시는 초등학교, 장애인학교, 어린이집 등 시민의 메시지를 담은 ‘이클레이 희망트리’가 서울을 방문하는 전 세계 도시 대표단에 바라는 서울시민의 메시지가 달린 ‘이클레이 희망나눔트리’가 3월 22일(일) 서울광장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도시 네트워크인 이클레이(ICLEI, International Council For Local Environmental Initiatives)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가 오는 4월 8일(수)~12일(일), 5일간 서울 개최된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캐나다 몬트리올, 콜롬비아 보고타 등 총 61개국 164개 도시 2,000여명이 모여 전 지구적 차원의 지속 가능 발전에 관한 논의한다.
욜란다 카카밧세 WWF(세계자연기금) 회장, 이보 드 보어 GGGI(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사무총장 등 15명의 국제관계인사가 연사로서 참여하며, 이번 회의의 결과물은 오는12월 UNFCCC(기후변화당사국총회)에 제시, 지구적 실천 전환점을 마련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진행된다.
‘이클레이 희망트리’는 ‘세계환경총회’ 개최 의미를 시민과 나누고 확산하기 위해 폐플라스틱 의자와 폐목으로 만든 2.5m 높이로 제작되었으며, 이를 감싸는 5,000여개의 페트병 울타리, 희망트리를 장식하는 희망메시지 캔, 야간 조명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태양광 반딧불로 제작되었다.
희망나눔트리는 김우진 설치미술작가의 재능기부로 제작되었으며, 폐 플라스틱의자 180여개와 폐목을 활용해 약 한 달동안의 제작을 통해 완성되었다.
5,000개의 폐 페트병으로 만든 울타리는 연가초등학교, 신진자동차고, 단국공업고등학교, 송파공업고등학교의 학생 뿐 아니라 우진학교·은평 대영학교, 녹번어린이집·시흥5동어린이집 등 장애인학교 및 어린이집까지 참여하여 세계도시에 전하는 5,000개의 미래세대의 희망메시지를 담았다.
올해 2월부터 추진해온 희망나눔트리 제작과정 및 시민메시지를 영상으로 제작하여, 이클레이 세계총회에서 세계도시에 서울시민의 희망메시지를 영상으로 전할 예정이다.
또한, 희망나눔트리 행사를 기념하고, 더불어 ‘2015 이클레이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 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페이스북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희망나눔트리의 인증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린 후, 4월 8일 시청광장에서 열리는 ‘기후변화전시회의 꽃으로 피다’ 부스를 방문하면 텀블러(스타벅스 협찬, 선착순 200개)을 받을 수 있다.
송호재 서울시 이클레이추진반장은 “시민이 직접 만들고 작성한 의견은 이클레이 총회 기간 서울을 방문하는 세계 대표단에게도 공유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미래도시에 대한 도시간 협력의 장에 서울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5 이클레이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worldcongress2015.iclei.org(한국어, 영어, 중국어 지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국내 홈페이지(seoul2015iclei.kr) 및 페이스북(facebook.com/2015iclei)에서 보다 상세한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다.
출처: 서울특별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