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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기념일 챙기느라 직장인 허리 휜다 |
평균 50여만 원 지출 계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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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직장인들에게 있어 지출이 꽤 많은 달이다. 어버이날과 어린이날 등 챙겨야 할 기념일이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 직장인 1,457명을 대상으로 ‘5월 기념일 지출 계획’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50여만 원을 쓸 것으로 집계됐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에게 ‘5월 기념일들 중 어느 날이 가장 부담스러운지’ 복수응답하게 했다. 그 결과, △5월 8일 어버이날이 가장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응답률 85.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직장인들은 △5월 5일 어린이날(26.1%) △15일 스승의날(10.0%) △5월 1일 근로자의 날(3.1%) △21일 부부의날(3.0%)순으로 부담스러운 기념일이라 답했다.
직장인들이 어버이날과 어린이날 등을 부담스러워하는 이유(*복수응답)는 경제적인 문제가 가장 컸다.
‘선물과 용돈 등 경제적 지출이 커서 해당일이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응답률 81.9%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바쁜 와중에 시간을 쪼개서 여행 또는 식사 자리를 마련해야 해서(21.3%) △어딜 가나 사람들로 북적이기 때문에 피곤해서(14.6%) △선물 마련과 식당 예약 등이 번거롭기 때문(12.8%) 등이라 답했다.
이 외에도 5월 기념일들이 부담스럽다는 기타의견으로는 △설과 추석 등 경조사에는 떡값이라도 나오지만 5월에는 매월 고정비에서 큰 금액을 지출해야 해서 너무 부담이다 △외식비와 선물 등을 카드로 계산하고 나면 6월까지 힘들다 △기념일에 카네이션과 식당 등에서 바가지 요금을 씌우는 경우가 많아 불쾌하다 등이 있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각 기념일에 어느 정도의 비용을 지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을까?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를 기혼자와 미혼자로 구분해 각 기념일 지출 비용이 얼마인지 집계해 봤다. 그 결과, △기혼자들은 총 58만 7천여 원을 △미혼자들은 기혼자보다 20여만 원 적은 38만 1천여 원을 지출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었다.
한편, 각 기념일 지출 비용을 살펴보면 직장인들은 어버이날에 가장 많은 돈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물과 용돈을 포함해 기혼직장인들은 29만 6천여 원을, 미혼직장인들은 20여만 원을 쓸 것으로 계획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많은 돈을 쓰는 기념일은 어린이 날이었다. 어린이날에 기혼직장인들은 16만 4천여 원을, 미혼직장인들은 조카 등의 선물로 9만 2천여 원을 쓸 것이라고 답했다.
출처 : 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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