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본부장 박용호)는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 시행 후 계란의 고부가 가치 창출을 위해서 7.11일 12개 농장, 8.17일 7개 농장에 이어 9.11일 8개 농장을 추가 인증했다고 밝혔다.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은 사람과 동물이 행복해지는 마지막 수단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농장 경영자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및 지자체 공무원이 합심하여 인증 업무에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그간 총 38개 신청농장 중 27개 농장이 인증을 받았다.

금번에 추가 인증한 8개 농장도 지난 1,2차 인증 때와 같이 동물의 5대 자유를 기본적으로 갖춘 곳으로써 그곳의 닭들은 닭 특유의 습성을 마음대로 누리며 자라게 된다고 하였다.

동물의 5대 자유는 ① 배고픔, 영양불량, 갈증으로부터의 자유 ② 불편함으로부터의 자유 ③ 통증, 부상, 질병으로부터의 자유 ④ 두려움과 고통으로부터의 자유 ⑤ 정상적인 행동을 표현할 수 있는 자유를 말한다.

동물복지 축산농장에 대한 귀농 귀촌에 관심이 있는 분들과 기존 축산농가의 관심으로 신청 및 문의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

동물복지 축산농장은 사육시설이 복잡하지 않아 비용 부담이 적고, 폐사율 등이 상대적으로 낮으며, 농가수취 가격이 일반 계란에 비해 높아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고 있다. 

검역검사본부는 지난 혹서기 동물 140여만 마리 폐사와 관련 동물복지 농장의 닭들은 거의 폐사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케이지 사육을 금지함으로써 자유로운 공간에서 동물 본래의 습성을 유지할 수 있었고 자연통풍의 효과와 사육면적당 적은 마릿수 등이 주요 원인이 되었다.

검역검사본부는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공존”이라는 비전과 함께 본 인증제도가 굳건히 정착하기 위한 의미 있는 행사인 “동물복지 계란 판정 시연회 개최”를 추진한다.

본부 내에서 전문직원이 관능검사와 품질검사를 실시한 바, 풍미, 색깔 및 냄새 등에서 일반 계란과 차이점이 크다고 평가받았고 동물복지농장 계란도 호응을 받았었다.

<기사출처 | 농림수산식품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