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전국 219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도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지방공기업 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지방공기업 발전과 경영혁신을 위해 경영목표 달성도, 업무 능률성, 공익성 및 고객서비스 등에 대해 매년 평가를 실시하는 제도이다.

지난 5월?8월까지 행정안전부는 시·도 공기업(47개)을, 시·도에서는 시·군·구 공기업(172개)을 대상으로 전문평가단(27개반 162명, 공인회계사, 교수 등)을 구성하여 지방공기업의 리더십/전략, 경영효율화, 경영성과, 정책준수, 고객만족도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당기순이익 등 경영성과 지표의 비중(55→58점)을 높이고,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의 적정성을 평가하도록 하는 등 재무건전성에 대한 평가를 강화했다.

2011년 경영실적 평가결과 도시철도공사는 수송인원 증가(3.46%), 영업수지비율 개선(58.83% →61.28%) 등으로 전년에 비해 경영성과가 다소 향상되었으나, 낮은 요금 현실화율(55%)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시개발공사는 적자기업 감소(5→2개), 당기순이익 확대(3,861억 → 7,724억) 등으로 전년에 비해 경영성과는 다소 향상되었으나, 국내 부동산 경기침체를 고려한 보다 적극적인 분양 활성화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고, 나머지, 시설관리공단 등은 지방자치단체 위탁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전년과 비슷한 경영성과를 나타냈다.

행정안전부 노병찬 지방재정세제국장은 “엄정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를 통해 경영성과 향상과 고객서비스 증진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방공기업 발전을 이끄는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출처 | 행정안전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