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영은 이번 음반의 타이틀곡 ‘야생마’를 집접 작사, 작곡, 편곡까지 했다. 플라멩코 리듬의 인트로 부분의 에스파냐어(Spanish lyric) 랩이 청각을 자극하면서, 이른바 상남자의 가슴에 품은 뜨거운 사랑의 열정이 가사 곳곳에 묻어난다. 노래 제목 ‘야생마’는 매우 직선적인 느낌이다.
김우영은 10대 나이에 ‘펑키춤을 춰요’라는 힙합싱글을 발표하여 가요계의 주목을 받았다. 가수 한서경의 1집 앨범에 랩 퓨쳐링으로 참여했고 94년도 3인조 댄스그룹 ‘소방차2’의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2인조 힙합 밴드 ‘렉스’로 활동, 가수 정수라의 ‘사랑해죠’에 랩 퓨쳐링을 맡기도 했다. 지금은 힙합이 주요 음악 장르이지만 당시에는 진보적인 뮤지션으로 인식되었다.
김우영은 “이제는 어릴 때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음악을 접하지도 않고 조급한 마음도 많이 없어졌다. 편안한 마음으로 내 음악을 행복하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