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연극제 조직위원회는 2013년 제10회 부산국제연극제 ‘GO, 아비뇽 OFF’ 경연에 참가할 작품을 1월 25일까지 공모한다.

부산국제연극제 ‘GO, 아비뇽 OFF’는 지난 2010년 프랑스 아비뇽 OFF축제와 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국내 우수작들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신설된 경연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2011년에 프랑스 아비뇽 ‘르 샤펠 베르베 인카르네’ 극장에서 그룹 포차의 <추격자>를 공연했으며, 2013년에는 프랑스 아비뇽 OFF 축제에서 극단 하땅세의 <천하제일 남가이>를 선보인다. 2013년 제10회 부산국제연극제 ‘GO, 아비뇽 OFF’ 대상 수상작 역시 2014년 아비뇽 OFF축제에서 공연의 기회를 갖는다.

부산국제연극제 ‘GO, 아비뇽 OFF’ 경연 참가를 원하는 단체나 극단은 1월 25일까지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연 단체(극단)의 소극장 규모 작품이면 지원 가능하다. 이후, 연극 각계의 전문가들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18편의 경연작을 선정하고, 2013년 제10회 부산국제연극제 기간 동안 경연을 거쳐 대상작을 뽑는다.

대상 수상작에는 상금 1,000만 원과 함께 1,600만 원 상당의 현지 극장 대관 및 1,000만 원 상당의 현지 체재비를 지원한다. 최우수상에는 상금 700만 원, 우수상에는 상금 500만 원이 주어진다. 모든 경연 참가 단체에는 부산국제연극제 경연 기간 동안의 숙박 및 경비 일부를 지원한다.

‘GO, 아비뇽 OFF’ 경연은 상금뿐만 아니라 현지 극장 및 체재비 지원 혜택 덕분에 2012년 제9회 부산국제연극제 당시 제1회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4: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으며 올해도 열띤 경쟁이 예상된다. 해외 진출을 꿈꾸는 단체라면 ‘GO, 아비뇽 OFF’는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자세한 참가 신청 방법 및 내용은 부산국제연극제 홈페이지(www.bipa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출처 | 부산시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