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해외여행객 증가세에 힘입어 2012년도 연간 항공교통량이 약 55만2천대(일평균 1,507)로 전년 대비(51만4천대, 일평균 1,408대) 7.4% 크게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전년 대비 국제선 교통량은 10.6%(32만3천대→35만7천대)로 대폭 증가하였으나, 국내선은 2%(19만대→19만4천대)로 평균 증가추세가 유지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공항별로는 국제선 교통량이 가장 많았던 인천공항의 전체 교통량이 전년 대비 약 10%(235,212→259,425) 크게 증가하였으며, 김포, 제주, 김해공항도 전년 대비 각각 7.9%, 6.7%, 6.5%로 그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또한, 소형 훈련항공기 운항이 증가함에 따라 양양공항 관제탑 교통량은 전년 대비 약 68%(15,255→25,654)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며, 무안, 울진, 울산관제탑도 전년 대비 각각 16.6%, 32.7%, 8.4%로 증가했다.

월별로는 여행 성수기인 5〜8월, 10월 교통량이 비교적 많았던 반면, 1〜4월, 9〜11월(10월 제외)의 교통량은 상대적으로 작은 것으로 집계되어 계절별 여행시즌 등과 일치하는 경향을 보였다.

하루 중 하늘이 가장 붐볐던 시간대(Peak time)는 오전 11시로 시간당 122대(평균)가 운항하여, 하루 전체 교통량(1507)의 8.1%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국토해양부는지난 10년간 항공교통량이 고유가사태(‘05년)와 글로벌 경제위기(’09년)에 따른 일시적인 감소를 제외하고 연평균 5% 이상 증가 추세를 유지하여, ‘03년 연 36만대에서 ’12년에는 연 55만대 수준으로 전체 53%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이와 같은 항공교통량의 증가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인접국(일본, 중국)간 협력체계와 항공업무종사자에 대한 교육훈련을 더욱 강화하는 등 효율적이고 안전한 운항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출처 | 국토해양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