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에녹이 오늘 18일, 초연 이후 매 시즌마다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뜨거운 사랑을 받은 창작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의 첫 무대에 오른다.
에녹은 12년 전 방화사건의 진실을 캐내기 위해 과거를 추적하는 알코올 중독 변호사로 네 남매 중 첫째인 ‘한스’ 역할을 맡았다. 같은 역에는 이경수, 김도빈이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팬텀’, ‘쓰릴미’, ‘보니앤클라이드’, ‘로미오 앤 줄리엣’ 등과 같은 대형 뮤지컬 작품에 주조연으로 출연하여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 매너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에녹은 최근 성황리에 서울 공연을 마친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빌리 로러’역으로 출연해 브로드웨이 최고의 미남 테너 배우이자 출중한 노래와 탭댄스 실력까지 고루 갖춘 매력남을 완벽히 소화하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올해로 데뷔 11년차를 맞은 에녹은 2016년의 마지막을 마무리하고 2017년의 시작을 함께하는 작품으로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로 무대에 오르며 또 한번의 변신과 함께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는 1926년 발생한 저명한 심리학자인 그라첸 박사의 대저택 화재 사건과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진실을 감춘 채 사라진 유모와 네 남매의 이야기를 긴장감 있게 담아냈다. 공연은 10월 14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된다.
출처 : E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