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에서 로봇이 병사를 대신해 전투하거나 전투를 지원하는 시대가 다가왔다. 에스토니아 방위 솔루션 공급업체인 밀렘(Milrem)과 아시아의 랜드 시스템 기업인 ST 키네틱스(ST Kinetics)가 지난 11월에 에스토니아 국방부의 협력과 지원으로 진행됐다 무장 무인 지상차량 THeMIS ADDER의 첫 화력 테스트에 성공했다.
THeMIS ADDER는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무인 지상차량인 THeMIS와 원격 무기 체계인 ST 키네틱스의 ADDER가 결합된 것이다. TheMIS는 750~1000kg를 적재하고 24km/h의 속도로 주행하며 최대 10시간 동안 작동할 수 있다. THeMIS ADDER는 CIS 50MG를 무장으로 장착했지만 원격 정찰 플랫폼, C-IED 급조폭발물대응 플랫폼, 헬기 수송 차량, 공급 디바이스 등 광범위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
밀렘(Milrem)의 쿨다 바아르시(Kuldar Väärsi) CEO는 “이 테스트는 우리의 플랫폼의 안정성을 시험하고 원격 무기 체계와 차량이 어떻게 상호 커뮤니케이션과 협력을 진행 하는가를 살펴보기 위한 것이었다. 만족스럽게도 모든 것이 완벽했다”며 “비디오로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스토니아 국방부 사령관 리호 테라스(Riho Terras) 중장은 “에스토니아는 많은 시험을 통해 혁신을 이뤄냈고 밀렘 무인 지상차량은 이런 혁신의 모범으로서 군사 부문에 새로운 기술을 도입한 경우"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