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북미법인은 인간의 움직임을 닮고 의사전달 기술을 가진 ‘컴패니언(Companion)’ 로봇 개발을 발표했다. 개념 입증 차원에서 개발된 이 로봇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7 CES 파나소닉 부스에서 첫 선을 보였다.

북미 파나소닉 디자인전략 사무소의 이지마 다카히로 이사는 “이번 시험 프로젝트는 새로운 매력적 디자인과 함께 배터리, 전원 솔루션, 시각, 촉각, 내비게이션 솔루션, 동작 제어 등 파나소닉의 로봇 혁신성을 기반으로 구축되었다”며 “이는 친숙한 패키지로 네트워크 서비스를 보여주려는 파나소닉의 노력이며 사양과 기능면에서의 피드백을 얻기 위해 이 로봇을 CES 전시회에서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로봇은 인공지능에 기반한 자연적 언어 처리 기술을 활용하는 와이파이 네트워크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클라우드 데이터에 접속해 이를 이용할 수 있으며, 다른 장소에서도 통신이 가능하다. 또한 내장된 프로젝터를 이용해 원격 학습을 비롯한 여러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크기는 기본적인 가정용 믹서기 정도다.

이 로봇에는 내장된 프로젝터가 노출될 수 있도록 열리는 달걀 껍질 모양의 덮개가 있으며, 앞뒤 그리고 위아래로 움직인다. 인간의 움직임을 흉내내기 위해 설계된 이 로봇의 사양과 민첩성은 사람이 로봇과 서로 교감할 수 있으며, 이 같은 기능들은 파나소닉의 서보 통제 기술을 기반으로 구현되었다. 어린이 같은 목소리는 현실감을 더해주며, 음성과 내장된 프로젝터가 서로 상호작용하여 소유자와 밀착감을 갖게 하여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한다.

파나소닉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에 특허 및 디자인 등록을 출원했다.

규격(시험 모델 기준; 변경될 수 있음)

제품명: 데스크톱 컴패니언 로봇(Desktop Companion Robot)
크기: 지름: 최대 290 mm (9.5 인치)
높이: 최대 485 mm (1.5 피트)
무게: 3.7 kg (8.1파운드)
이동 속도: 최대 3.5 km/h (2.1 mph)
배터리: 리튬이온 배터리
용량: 11.1 V 6600 mAh
작동 시간: 약6시간
센서: 8 M 픽셀 CMOS 카메라 1대, 적외선 센서 5개
모터: 바퀴: 펄스 폭 변조(Pulse width modulation)로 조정되는 DC 모터 4개/목(Neck): 피드백으로 조정되는 서보 모터3개
프로젝터: WVGA+ (854 × 480 도트), 50 루멘스
언어: 영어
프로세서 및 OS: 1.2 GHz 64/32-비트 쿼드코어ARM 코어텍스-A53, UNIX OS
무선 연결: 와이파이: IEEE 802.11 a/b/g/n (2.4GHz/5GHz)/블루투스: Version 5

출처 : Panasonic Corpo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