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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교과서에서 배운 역사는 진실이 아니다
뉴스일자: 2013-02-13

최근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우리가 교과서에서 배운 역사는 진실이 아니라 일제 조선사편수회가 창안한 식민사관이 만들어낸 거짓일 뿐이며,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단 한 번도 종합적으로 검토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예컨대, 우리가 배웠던 역사에서는 고조선 개국을 단지 신화적 차원에서 단정하고, 건국 자체를 부정한다. 또한 중국에서 온 위만과 중국의 한나라가 설치한 한사군에서 한국 역사가 시작했다고 날조한다. 게다가 ‘삼국사기’ 초기 기록이나 ‘삼국유사’에 나온 고조선 신화마저 거짓이라고 매도한다. 단군조선을 역사로 인정하면 한국사가 일본보다 장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지금 한국의 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살 수 있다는 절박한 주장이 나오는 것이다. 현재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에서 역사비평가로 활동 중인 이주한은 최근 자신의 저서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를 통해 일제 조선사편수회가 창안하여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반도를 점령하고 있는 식민사관을 파헤치고, 그 역사적 뿌리와 맥락, 현실과 음모를 파헤친다.

저자에 따르면, 이는 조선총독부 산하 조선사편수회에서 한국사를 날조한 쓰다 소키치, 이마니시 류 등 일제 사학자들과 이병도가 한국 주류 역사학계를 장악한 결과다. 이병도는 이완용의 손자뻘 일가친척이다. 자신의 권력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우리 역사를 조작한 이병도의 학설은 그의 제자들에게 이어졌으며, 이들은 앞장서서 일제 식민사관을 옹호하고 확대하며 재생산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동북아역사재단, 국사편찬위원회 등 국민의 혈세를 받는 기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그들이 만들어낸 식민사관의 대전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다. ‘한국 민족은 주체성이 없어 타민족의 영향과 지배를 받아야 발전했다’, ‘한국 역사는 짧았고, 영역은 좁았다’, ‘한국 민족은 열등하고, 사대성과 당파성이 심하다’ 등.

이런 역사관을 확립하고 주요 기관에서 권력을 틀어쥐고 있으니, 다른 역사학자들이 1차 사료와 문헌고증에 근거한 오류지적을 해와도 무대응으로 일관해버린다. 더 나아가 논리에 대한 반박이 아닌 집단 인신공격 등으로 매도해버린다.

독자들은 어쩌면 ‘한국사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를 통해 한국 주류 역사학계의 참혹한 실상을 목도하며 충격과 분노를 느낄지 모른다. 더 나아가 지금껏 배워왔던 역사라는 것이 왜 무조건 외워야 하는 따분하고 골치 아픈 것이었는지도 깨닫게 될 것이다. 식민사관이 만들어낸 열등하고 무능한 조상들의 이야기가 재미있을 이유가 없던 것이다.

하지만 또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역사와 진실에 목숨을 바친 위대한 선각자들을 보면서 감동과 통찰을 얻을 것이다. 오랜 역사를 통해 단군을 건국 시조로 인식해온 우리 민족주의 운동의 전통이 4·19혁명, 광주 5월 항쟁, 6월 민주화운동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미덕은 실명을 거론하며 현존하는 학문권력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자칫 주의주장이 강하면 감정에 치우칠 수도 있는데 저자는 풍부한 사료와 문헌고증을 통해 합리적인 결론에 이른다. 역사에 관심 없는 사람들도 이 책을 읽게 되면 역사의식을 갖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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