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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전기차 중심의 미래 엔진 기술 선보여

엔진 꺼져도 연료 절감하는 코스팅 모드 2.0 선보여
뉴스일자: 2017-05-15

폭스바겐은 지난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열린 제 38회 비엔나 모터 심포지움(Vienna Motor Symposium)에서 전기차, 천연가스 엔진, 내연기관 엔진을 위한 새로운 코스팅 기능 등 이산화탄소 절감 및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실현을 위한 미래 전략을 선보였다.

차세대 전기차의 경우 합리적인 가격의 마이크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에서부터 보다 최적화된 배터리 기반의 추진 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포함한다. 폭스바겐에서는 처음으로 내연기관 엔진을 위한 엔진을 완전히 끄는 코스팅 기능 “‘코스팅- 엔진 오프(Coasting - Engine off)’ 기술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새로운 컴팩트 3기통 엔진을 장착한 폴로를 통해 천연가스 엔진 역시 선도해 나가고 있음을 입증했다.

폭스바겐 파워트레인 개발 담당 총괄책임자인 프리드리히 아이클러(Friedrich Eichler)는 "전기 동력 시스템은 폭스바겐 엔진 전략의 중요한 축”이라며 “골프에 적용된 다양한 기술들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폭스바겐은 고객들의 취향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광범위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라며 “새로운 ‘코스팅-엔진 오프’ 마이크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12볼트 기반의 저비용 전기 주행을 가능케 한다”고 했다.

올 여름 출시 예정인 신형 골프 TSI 블루모션의 경우 코스팅- 엔진 오프 시스템은 DSG 기어박스와 함께 작동된다. 시속 130km 까지는 하이브리드 스타일의 특성을 보이며,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엔진이 완전히 비활성화된 상태에서 주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연료 소비량을 실질적인 주행 상황에서 최대 100 km 당 0.4 L까지 줄일 수 있다.

폭스바겐의 새로운 ‘코스팅-엔진 오프’ 시스템은 12볼트 전기에 콤팩트한 리튬 이온 배터리를 더해 코스팅 시 동력을 제공해준다. ‘Q-다이오드’는 리튬 이온 배터리와 납산 배터리(lead-acid batteries) 간의 전류 흐름을 조절해준다. 코스팅 모드가 끝나는 시점에서는 골프 TSI 블루모션의 매우 효율적인 1.5 TSI Evo엔진이 주행 속도 및 상황을 고려해 스타터, DSG 기어박스의 클러치 등을 통해 재시동에 들어가게 된다.

다양한 전기차 방식의 중간 단계로는 골프 GTE에 적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을, 최상위에는 신형 e-골프와 같은 100% 배터리 기반의 주행 시스템을 제공한다. 신형 e-골프의 가장 최신 모델의 전기 모터는 100kW의 출력과 290Nm(29.6kg.m)의 토크를 발휘하는데, 이는 이전 버전 대비 각각 15kW와 20Nm(2kg.m) 더욱 개선된 수치이다. e-골프의 0-100km/h까지의 시간은 9.6초이며 최고 속도도 시속 10km 상승한 시속 150km이다. 리튬 이온 배터리 시스템의 용량 또한 24.2kWh 에서 35.8 kWh로 개선되었다. 이를 통해 주행거리 또한 이전 NEDC 기준 190km에서 300km까지 증대되었다.

폭스바겐은 100% 전기 아키텍쳐를 통한 전기차 확산 노력에도 큰 발전을 보이고 있는데, 완전히 새로운 주행 시스템과 커넥티비티 아키텍처를 사용하게 될 첫 번째 모델은 2020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이 이미 공개한 바 있는 버드(BUDD)-e, I.D. 그리고 I.D. 버즈(BUZZ)7 컨셉카 등을 통해 새로운 전기차 아키텍처의 엄청난 잠재력을 증명한바 있다.

폭스바겐이 지속 가능한 미래의 이동수단으로의 전환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활용하게 될 두 번째 기술은 압축 천연가스(Compressed Natural Gas, CNG)이다. 폭스바겐 페트롤 엔진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볼프강 데멜바우어-에브너(Wolfgang Demmelbauer-Ebner) 박사는 심포지움에서 다음과 같이 이 주제에 대해서 언급했다. “천연가스는 그 화학적 구성 때문에, 화석 연료에서 나옴에도 불구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준다. 그러나 만약에 농산폐기물로부터 나오는 바이오메탄과 같은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성된다고 한다면, 원유 생산부터 차량 운행까지(well-to-wheel)관점에서 훨씬 더 낮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형태의 이동수단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물과 재생 가능한 발전소의 과전류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로 만들어지는 합성 CNG를 설명할 때 우리는 e-가스 라는 표현을 쓰는데 e-가스는 이동 부문에서 사용하고 저장하기 위한 재생 가능한 전력을 만들어 내는데 이상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재생 가능한 형태의 에너지로의 전환에 있어서의 파트너라 할 수 있다”

폭스바겐은 이미 지난2002년부터 시장에 CNG 엔진을 선보여 왔다. 비엔나 모터 심포지움에서 선보이는 66kW(90PS)의 높은 토크를 자랑하는 이 새로운 1.0리터 3기통 터보 차저 엔진의 특징은 바로 이가연료(bivalent)를 사용하는 컨셉이다. 이 차는 휘발유 혹은CNG로 주행이 가능하다. 가스 모드에서는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모두 매우 낮게 배출된다. 이 컴팩트한 1.0 TGI 엔진은 폭스바겐 그룹 내 소형차를 위한 새로운 엔진이다.

폭스바겐은 친환경 이동수단의 시대로의 전환에 있어 할 수 있는 모든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파워트레인을 시스템상으로 최적화 시키는 것뿐 아니라, 대체 주행 시스템 또한 여러 가지로 선보이고 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연료의 이산화탄소와의 관계성이 중요한 요소인데, 이런 관점에서 e-가스의 형태의CNG는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출처 : 폭스바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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