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문호)는 구급차량이 정체 및 차량통행 집중 구간을 통행 시, 도민들의 자발적인 피양 참여를 유도하고 길 터주는 방법을 숙지하도록 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로교통법 제29조는 긴급자동차의 우선통행을 규정하고 있지만 구급차량 출동 시 운전자들의 피양 협조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도로 상황별 길 터주기 요령 등 전단지를 제작·배부할 계획이며, 특히 택시 및 버스 운전자의 피양방법 교육 및 참여운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각 소방서는 3~6월 기간 훈련시나리오를 토대로 모의훈련을 실시하며, 7~12월 기간에는 상습교통 정체구간 등에서 교통 관련기관 협조를 받아 실제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긴급차량 통행 시 운전자는 우측 가장자리로 피양하는 것이 핵심이고, 이는 구급차가 신속히 출동하여 위급한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길이라며 도민의 피양의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교육홍보에 주력할 것이라 말했다.

출처: 충청남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