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전국청소년전통문화경연대회가 14일 아리랑의 대표고장인 강원도 정선군 아리랑센터 아리랑홀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한국청소년연맹(총재 한기호)이 주최하고 정선군과 여성가족부, 교보생명이 후원하는 이번 경연대회는 전통과 전통퓨전에 관심 있는 전국의 초·중·고등학생 등 10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한다.

우리 전통문화예술에 열정과 재능을 갖고 있는 청소년을 지원하고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본 대회는 지난 83년간 총 25회 308팀 11만8217명이 참가해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최고의 전통문화예술 콘텐츠 경연 한마당으로 명맥을 이어왔다.

14일(토) 15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사물놀이(앉은반, 선반), 농악, 전통무용, 전통퓨전 네 개 부문에서 창명여자중학교 해오름팀 등 10개팀의 경연이 펼쳐지며 대상에는 여성가족부 장관상과 트로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 체험부스 운영을 통해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택견 퍼포먼스와 아이돌 그룹인 ‘애플비’의 축하공연도 열린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청소년 전통문화 경연의 장인 전국청소년전통문화경연대회가 작년에 이어 유서 깊은 아리랑 문화의 도시 정선에서 개최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가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를 널리 전파하고 지속적인 문화체험의 장으로 자리매김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