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캣은 영국의 첨단 악기 제조사 롤리(ROLI)의 씨보드 블락(Seaboard Block)이 국내에 출시되었다고 13일 밝혔다.

‘씨보드 블락’은 롤리에서 지난해 ‘씨보드 라이즈’와 ‘씨보드 그랜드’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새롭게 출시한 씨보드 시리즈의 일환으로 다른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모바일 기반의 블루투스와 5D 입체터치를 제공한다.

롤리는 씨보드 시리즈 출시를 통해 2016년 CES ‘Best of Innovation award’, Musikmesse ‘International Press award’ 등 각종 해외 언론상 및 제품상 등 10개 부문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면서 악기로서의 표현 범위와 기술적인 공로에서의 혁신을 두루 인정받은 바 있다.

씨보드 블락은 24건반과 터치 패널을 탑재하고 있다. 기존의 씨보드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건반 표면은 실리콘 재질로 손가락으로 밀거나 누르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연주할 수 있다.

씨보드 블락은 특히 포터블한 사이즈와 DNA 커넥터로 라이트 패드 및 루프블락, 라이브 블락 등 기존의 블락스 시리즈와 결합하여 사용할 수 있는 모듈러 방식의 인터페이스를 특징으로 한다.

또한 기존의 씨보드 시리즈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문턱을 낮췄다. 앞서 롤리의 창업자 Roland Lamb는 기술적 노하우를 최소로 가진 사람들도 음악을 쉽게 만들 수 있는 혁신적인 악기를 제작하는 것이 롤리의 중요한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롤리 씨보드 블락의 공식 소비자 가격은 39만9000원으로 사운드캣 종합 직영몰 자운드를 비롯한 각종 온·오프라인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