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슬픈 노래’를 검색하면 어떤 노래가 나올까?

박효신의 ‘눈의 꽃’, 에스티의 ‘미련해 아직도 사랑해’, 러브홀릭의 ‘인형의 꿈’이 검색된다. 이 노래들은 발매된지 꽤 되었지만 슬픈노래로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이중에서 새로운 스타일의 스토리텔링 뮤직을 들고 나와 입소문만으로 네이버 슬픈노래 검색 최상단에 오른 에스티가 싱글 2집을 들고 컴백한다.

네이버에서 슬픈노래로 인기있는 에스티의 ‘미련해 아직도 사랑해’는 음악의 전주, 간주, 후주에 스토리가 이어지는 성우들의 연기를 집어넣어 4분의 음악이 마치 한편의 드라마를 본 듯한 느낌을 주는 새로운 형식의 음악이었다.

에스티 소속사 마니주 엔터테인먼트는 감명 깊게 본 드라마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나중에 음악만 들었을 때도 그 드라마가 연상되어 음악이 보다 감성적으로 들려오는 것에서 착안하였다고 한다. 바로 스토리의 힘으로 듣는 사람이 음악에 더 몰입 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이번 앨범 또한 1집과 마찬가지로 스토리텔링 기법을 사용하여 제작 되었다.

싱글 2집의 타이틀 곡 ‘아무렇지도 않니’는 스토리텔링 기법을 사용한 슬픈 발라드 곡으로 이별을 통보 받은 한 여자의 마음을 대변하는 노래다. 여기에 에스티의 호소력 있는 짙은 음색과 성우들의 연기가 듣는 사람의 가슴을 울려준다.

타이틀곡 ‘아무렇지도 않니’에 흘러나오는 인상적인 피아노 멜로디는 ‘Moon River(문리버)’, ‘Piano Tears’ 등으로 잘 알려진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상걸이 참여하였다.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상걸은 연주 뿐 아니라 앨범 작사, 작곡, 편곡에도 참여하여 곡의 감성적인 완성도를 높여주었다.

마니주 엔터테인먼트의 유태훈 프로듀서는 “앞으로도 에스티의 모든 곡들은 이러한 성우들의 연기가 들어간 드라마 형식의 음악들로 발매 될 예정”이라며 “부단한 노력을 통해 인순이, 이은미, 왁스, 백지영, 이수영 등 실력파 여성 발라드 가수들의 계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인가수 에스티의 이름 또한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 즉 ‘이야기꾼’이란 뜻의 ‘스토리 텔러(Story Teller)’의 약자에서 따왔으며, 그동안 이수영의 음반작업과 드라마 사운드트랙(O.S.T.) 등 가이드 보컬리스트로 활동한 경력과 ‘3단합체 김창남‘ 웹툰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불러 데뷔전부터 차곡차곡 실력을 쌓아왔다.

앞으로 에스티(ST)는 음악 이야기꾼으로써 다양한 스토리를 음악 안에서 들려줄 것이며, 여러 무대에서 라이브를 통해 관객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음반 발매일 : 2013년 2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