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 디텍션의 ‘바이오플래시 바이오로지컬 아이덴티파이어’가 미 육군 전염병연구소(약칭 USAMRIID)가 수행한 연구 결과 공기 중 SARS-CoV-2 바이러스를 감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스미스 디텍션이 17일 발표했다.

스미스 디텍션은 위협 감지 및 보안 검색 기술 분야의 세계 선도 기업이다.

이 시험은 미국 메릴랜드주 포트 데트릭에 위치한 생물안전 3등급 밀폐 구역에서 살아있는 SARS-CoV-2 바이러스를 사용해 이뤄졌다. 바이오플래시 장치에 적용된 SARS-CoV-2 CANARY 바이오센서는 연무화된 소량의 SARS-CoV-2를 신속히 감지 및 식별할 수 있는 것으로 증명됐다.

‘바이오플래시 바이오로지컬 아이덴티파이어’는 CANARY® 기술(세포 기반 바이오센서)로 지원되며 독점적인 에어로졸(연무) 수집 기술과 결합해 바이러스, 독소, 박테리아 등 생물학적 위협 물질을 신속하고 민감하게, 또한 구체적으로 식별할 수 있다.

롤랜드 카터 스미스 디텍션 사장은 “계속 진행 중인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싸움을 지원할 도구를 제공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오플래시는 효과적이고 믿을 수 있는 환경 모니터링 도구”라며 “이번 실험 결과는 코로나19의 확산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데이터를 제공하며 병원, 학교, 상업용 빌딩 같은 실내 환경에서 사람들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USAMRIID는 스미스 디텍션의 바이오플래시가 통제된 환경 안에서 약 6000개 수준의 SARS-CoV-2 공중 전염 입자를 감지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SARS-CoV-2 감염자 한 명이 재채기를 한번 할 때 방출되는 입자 수가 100만개에 이르는 것과 비교하면 두드러진 수준이다. 실험 결과에서는 또한 인플루엔자 및 중동 호흡기 증후군(MERS) 간 교차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SARS-CoV-2 바이러스의 환경 모니터링에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

감지 기술로 코로나19 발생을 예방하고 민간 및 공공 기관의 코로나19 완화 전략에 가이드를 제공할 방법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다수 미국 대학에서 추가 실험 및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바이오플래시 바이오로지컬 아이덴티파이어는 바이오 에어졸 수집 및 식별 시스템으로 바이러스, 독소, 박테리아를 포함해 다양한 병원균을 신속하고 민감하게, 또한 구체적으로 식별한다. ‘바이오플래시’는 10년 이상 상용화돼 왔으며 현재 미국 정부와 상용 고객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하고 있다.

출처 : 스미스 디텍션(Smiths Dete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