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특수 물질 제조업계를 선도하는 유니프랙스(Unifrax)가 운송 시장용 나노 구조의 알루미나 촉매 지원 기술인 ‘에코-리틱(Eco-lytic™)’을 7일 발표했다.

자동차의 촉매 변환장치 안에 들어가는 ‘에코-리틱’ 촉매 지원 섬유는 배기가스 저감률을 높이고 귀금속과 원료의 소비를 줄이며 자동차의 무게를 줄여 에너지 사용을 낮추기 위해 기존 촉매 변환장치를 대체하던가 기존 시스템에 추가하도록 설계됐다. 이 솔루션은 더 청정한 엔진의 수명을 연장시켜서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더욱 엄격해 지고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준과 규정을 충족시키면서 운송산업이 전기자동차(EV)로 전환하는데 있어 비용을 상당히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에코-리틱’은 몇 개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고차적 시험을 하고 있다. 예비 시험 결과, 이 솔루션은 전통적 시스템에 비해 촉매 지원 매개체의 분량을 최대 80%까지 줄이고 백금족 금속의 장착량을 최대 40%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촉매 성능을 더 빨리 활성화함으로써 효율성이 높아졌다. 유니프랙스는 2021년 후반에 상용 생산 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채드 카난(Chad Cannan) 유니프랙스 연구개발 담당 수석부사장은 “운송 산업계가 엄청난 변혁을 겪고 있어서 자동차 제조업체와 규제당국자들이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고 전기자동차나 플러그인(plug-in)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전환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전환은 하루 밤 사이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어서 자동차업계는 더 친환경적인 발자국을 향해 더 단기적으로 전환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이 절실히 필요하다. ‘에코-리틱’이 바로 그 솔루션이며 우리가 현재 필요로 하는 변화의 단계”라며 “에코-리틱은 대형이나 소형 또는 이동형이나 고정형의 재래식 엔진을 전혀 새로운 것으로 바꿔 놓는 제품이 될 것이다. 우리의 제품은 배기가스 저감률을 높이고 귀금속 원료의 사용을 줄이며 청정 엔진의 수명을 연장하고 자동차의 무게를 줄여 더욱 지속 가능한 탄소 발자국을 달성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에코-리틱’은 구조가 유연해서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게 할뿐만 아니라 운송 업계 파트너와 제조업체들에게 독특한 패키징 옵션을 제공한다. 유니프랙스는 기존 기술로는 불가능한 위치에 들어 맞는 형태와 규격에 맞춤으로써 개별 파트너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도록 ’에코-리틱’ 제품을 조정할 수 있다.

존 댄돌프(John Dandolph) 유니프랙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유니프랙스는 세상을 더 푸르고 깨끗하며 안전한 곳으로 만드는 임무를 계속 수행하고 있다. 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우리의 AGM(특수 유리섬유매트) 분리기 소재, 대형 리튬이온 유리 분리막, 틈새형 열폭주 차단기, 전지실 화재 보호시스템 및 이번에 발표한 에코-리틱 등의 에너지 밀도를 크게 높여주는 최근 발표한 우리 고유의 양극 기술인 SiFab™을 포함한 탄탄한 배터리 및 기술 솔루션을 통해 자동차 업계가 전기자동차로 전환하도록 지원해 왔다”며 “에코-리틱은 촉매 변환장치의 무게와 비용을 낮추고 귀금속과 원료의 사용을 줄이며 자동차 산업이 전기자동차로 전환함에 따라 재래식 엔진의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한다. 이처럼 에코-리틱은 유니프랙스의 임무에 부합하는 배기가스 억제의 새 시대를 여는 독보적이고 고유한 솔루션”이라고 덧붙였다.

유니프랙스의 역사가 오래된 섬유기반 기술과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하는 ‘에코-리틱’은 유니프랙스의 촉매 지원을 위한 첫 단계 제품이다. 특수 세라믹 섬유 개발업체인 유니프랙스는 75년 이상 공학적으로 설계된 무기물 소재를 개발하고 전 세계 전기자동차, 항공기, 화학 처리를 포함한 첨단 기술 산업계에 공급한 실적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