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서비스 플랫폼 미소가 자사 오픈마켓 월 매출액이 올해 3월 기준 1억원을 돌파해 6개월 만에 100배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미소가 이사, 이사 청소, 인테리어 등의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련 업체의 견적을 한 번에 모아 볼 수 있는 오픈마켓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지 6개월 만에 일이다.

미소의 오픈마켓 매출은 6개월간 월평균 60%대의 성장률을 보이며 급속도로 증가했다. 2020년 9월 100만원도 채 안 되던 매출은 올해 3월에는 1억원을 돌파했다. 현재 성장세로 미루어 봤을 때 2개월 안에 오픈마켓 월 매출이 두 배 이상 추가 성장할 것이라고 미소는 예측했다. 오픈마켓 월 매출액은 견적 참여비의 총합이다. 미소는 플랫폼 내 입점 기업이 소비자에게 관련 견적을 제시할 때마다 참여비를 받는다.

미소는 소비자가 가사도우미, 에어컨 청소 등의 홈서비스를 신청하면 바로 공급자와 연결해주는 즉시 예약(IB) 방식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IB 서비스를 넘어 오픈마켓 사업이 급성장 중이다. 이사, 인테리어, 이사 청소 등 보다 세밀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로 본격 확장하면서 요청된 주문에 여러 사업자가 견적을 제시하는 견적 요청(RfQ) 방식을 도입한 데 따른 결과다. 빠르게 성장 중인 미소의 오픈마켓은 여러 사업자가 소비자에 견적을 제공할 수 있는 통로인 셈이다. 오픈마켓 매출의 급성장은 미소가 새롭게 진출한 사업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는 의미라고 미소는 밝혔다.

미소는 급격한 성장의 원동력으로 가정 이사, 이사 청소(입주 청소), 인테리어를 연계한 원스톱 서비스를 꼽았다. 미소를 통해 이사하고자 하는 소비자는 평균 평점이 4.5점이 넘는 최대 3개의 업체로부터 견적을 받아 볼 수 있고, 이후 미소 협력 업체와 이사를 진행하면 이사 청소도 할인된 가격으로 받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소 플랫폼의 올해 2월 이사 서비스 거래액은 지난해 10월 대비 10배 성장한 50억원을 기록하며 오픈마켓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오픈마켓 사업부의 급격한 성장은 소비자뿐 아니라 이사 파트너 업체의 니즈까지 충족시켰기에 가능했다고 미소는 분석했다. 미소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이사 업체는 희망 지역의 연관 주문을 꾸준히 받아볼 수 있고, 합리적인 견적 참여료로 소비자에게 접근할 수 있다. 각 주문 당 최대 3개의 업체만이 경쟁한다는 점도 공급자 입장에서 큰 이익이다. 미소 플랫폼에서는 소위 말하는 ‘가짜 오더’가 적고 실제 이사하는 고객 위주로 견적 요청이 들어온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장점은 이사 업체의 높은 호응으로 연결되는 중이다. 미소에 따르면 협력 업체들은 평균적으로 매일 1회 이상 미소 견적에 참여 중이고, 견적 서비스 재사용률은 90%에 달한다.

미소는 서비스의 확장성으로 홈서비스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지금까지 소비자는 이사, 입주 청소, 인테리어 등의 서비스를 받을 때 개별 업체에 각각 연락해 견적을 받고 예상 비용과 서비스 범위를 확인해야 했다. 미소는 이러한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 묶고, 이후 미소를 통해 이사한 고객은 홈클리닝(가사도우미), 펫시팅 등의 서비스로까지 기존의 앱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미소 빅터 칭 대표는 “매출액의 꾸준한 성장이 다른 어떤 자료보다도 미소가 소비자와 협력사 모두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걸 입증해 주고 있다”며 “고객과 파트너사의 높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 유한회사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