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청장 이용걸)은 7월 1일 중회의실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과 상륙기동헬기 체계개발 협력약정서를 체결하고 체계개발을 시작한다.
상륙기동헬기 사업은 약 7,900억원을 투입하여 해병대의 입체고속상륙작전 수행을 보장하기 위해 공중돌격 제대의 병력과 장비를 수송할 상륙기동헬기를 확보하는 것이다.
지난 4월 제66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상륙기동헬기 체계개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 업체로 KAI를 확정한 바 있다.
방위사업청은 ‘국방산업 2020 추진전략’의 후속조치로 무기체계에 대한 업체주관 연구개발을 대폭적으로 확대하기로 한 이후, 상륙기동헬기 사업이 업체투자 연구개발을 최초로 수행하는 사업이다.
방위사업청은 상륙기동헬기 사업을 기점으로 개발업체 스스로가 기술개발, 경영개선 및 원가절감 노력을 기울여 세계적인 기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장려하고 앞으로도 이러한 업체투자 사업을 더욱 활성화 할 예정이다.
상륙기동헬기 사업은 국내에서 개발된 한국형기동헬기(KUH) ‘수리온’을 해상에서도 운용할 수 있도록 개조개발(연구개발)로 추진하고 국내기술과 ‘수리온’ 개발경험을 바탕으로 체계개발부터 사업을 수행하기로 하였다.
상륙기동헬기가 2017년부터 군에 전력화 되면 한국군의 독자적인 상륙작전 능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해병대의 작전반경과 기동력도 더욱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방위사업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