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7월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부동산대책의 효과와 정부의 추가경정예산편성에 따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얼마동안 지켜봐야 한다는 판단에 이러한 결정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기준금리의 변화는 서민들의 가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데,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주택담보대출, 아파트담보대출금리이다. 각 은행의 아파트담보대출금리는 ‘대출기준금리+가산금리-할인금리’라는 포괄적인 공식으로 이루어지는데, 이때 대출기준금리가 되는 국고채금리, 코픽스금리나, CD금리, 코리보금리 등이 한국은행기준금리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편이다.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정보업체 ‘뱅크아파트’는 “미국의 양적완화축소 등 출구전략으로 인해 최근 3%대를 돌파했던 국고채 3년물 금리도 11일 오후 2.84%대로 다소 안정화를 찾고 있는 것은 기준금리동결발표에 따른 효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파트담보대출을 받을 때 대출기준금리 외에 더 알아야할 사항이 있다. 각 은행마다 기준금리에 가산되는 ‘영업점마진금리’가 있고, 고객마다 다르게 적용되는 ‘할인금리’(우대금리)가 있기 때문에 이런 점을 다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아파트담보대출을 판매하는 은행과 보험사의 수 만해도 수십개가 되고, 마진금리와 우대금리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다 확인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주택구입자금대출(아파트매매잔금대출, 분양잔금대출, 경락잔금대출)이 필요한 고객이나 저금리대환대출, 이자싼 곳으로 아파트담보대출갈아타기나 주택담보대출갈아타기를 하려는 소비자들은 은행별대출금리비교를 할 때 은행연합회의 담보대출금리비교공시시스템이나, 온라인 주택담보대출금리비교 사이트를 이용하면 짧은 시간에 최대의 이자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는 은행과 대출상품을 안내받을 수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금리비교 정보업체에서는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대출이나 주택금융공사의 U-보금자리론에 대한 조건과 비교상담을 해주고 있고, 가까운 지점안내까지 해주고 있어 서민들의 금융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한다.

전 금융권(은행, 보험사, 농협, 수협, 새마을, 신협, 저축은행, 캐피탈 등)에서 제공하는 주택·아파트·빌라·단독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보증금담보대출 등의 금리·조건을 비교해 보고 싶다면 뱅크아파트(http://bankapt.com)를 방문해 간단한 상담접수를 하면 십 여분 내로 전문상담원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뱅크아파트는 “은행별대출금리비교는 필요할 때만 하기 보다는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늘려야 금리변화에도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안목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