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페이스(dSPACE)는 BMW 그룹과 곧 출시 예정인 차세대 차량에 디스페이스의 ‘HIL 시뮬레이터’를 독점적으로 사용해 검증하기로 계약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디스페이스는 시뮬레이션과 검증 분야에서 BMW 그룹과 수년간 쌓아온 제휴 관계를 더욱 강화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디스페이스 HIL 시뮬레이터는 전 세계에 위치한 BMW 그룹의 개발센터에서 전기 구동 장치, 메모리 및 에너지 관리, 차량동력학 시스템, 운전자 지원 시스템과 같이 다양한 분야를 통합적으로 테스트할 때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디스페이스가 체결해온 계약들 중 가장 큰 규모다.

디스페이스 그룹의 CEO, 마틴 괴첼러는 “BMW 그룹이 차세대 차량 개발을 위해 디스페이스의 전문성을 신뢰하고 다시 한번 우리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는 그동안 디스페이스와 BMW 그룹이 지속적으로 맺어온 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디스페이스는 SCALEXIO 기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완벽한 검증 시스템을 제공하게 된다. 디스페이스의 강력한 실시간 테스트 시스템인 SCALEXIO는 포괄적인 버스 및 네트워크 통신을 지원해 자동차 제조업체의 개발 프로세스에 최적으로 통합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제조업체들은 현실적인 테스트 환경을 구현하고, 차량 전자제품에 대해 고도로 자동화된 검증을 수행할 수 있다. BMW 그룹은 25년 이상 디스페이스의 HIL 시스템을 사용해 왔으며, 디스페이스와 협력해 HIL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있다.

디스페이스는 네트워크형, 자율주행 및 전기 차량 개발에 필요한 시뮬레이션 및 검증 솔루션을 전 세계적으로 제공하는 글로벌 선두 기업이다.

자동차 제조업체와 공급업체는 새로운 모델이 출시되기 훨씬 전 디스페이스의 다양한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을 사용해 신차에 탑재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구성 요소를 테스트한다.

디스페이스는 차량 개발 분야에서 인기 있는 파트너일 뿐만 아니라, 항공 우주 및 산업 자동화 분야의 엔지니어들도 디스페이스의 노하우를 신뢰하고 있다.

디스페이스의 포트폴리오는 시뮬레이션 및 검증을 위한 엔드 투 엔드 솔루션부터 엔지니어링과 컨설팅 서비스를 비롯해 교육 및 지원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전 세계 약 1900명의 직원을 보유한 디스페이스는 독일의 파더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독일 내 세 곳의 프로젝트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중국, 크로아티아 그리고 한국에 디스페이스 지사를 둬 국가별로 최적화된 고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출처 / 디스페이스 코리아(dSPACE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