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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에게 미승인 코로나19 치료 요구받아 |
환자 사이에 코로나19에 대한 잘못된 정보 만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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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중심의 온라인 커뮤니티로 전 세계 의료제공자(HCP)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써모가 전 세계 의사 3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최신 설문조사에 따르면 의사들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비난과 잘못된 치료 정보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의사의 81%가 소셜 미디어의 잘못된 정보로 인해 의사라는 직업에 실존적 위기가 초래됐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의사의 절반 이상(54%)은 환자에게 이버멕틴,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등 승인되지 않은 코로나 치료를 요구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54%는 환자를 진료할 때마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답했다.
의사들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여러 가지 잘못된 정보로 공격을 받고 있다. 조사 대상 의사의 60%는 환자가 전달하는 가장 흔한 오정보로 ‘연구진이 백신 개발을 서두른 탓에 백신 안전성과 효과를 믿을 수 없다’를 꼽았다.
환자에게 듣게 되는 그 밖의 오정보 유형은 다음과 같다.
· 의사의 절반 이상(51%)은 환자로부터 “코로나에 걸렸던 사람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 백신이 DNA를 변형시킨다는 오정보가 계속 유포되고 있다. 환자에게 이 같은 이야기를 들었던 의사는 45%였다.
· 백신에 마이크로칩이 내장돼 있다는 음모론도 빈번히 거론된다. 의사의 29%가 관련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 의사 5명 중 1명(20%)은 환자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 코로나19에 걸린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것으로 조사됐다.
· 의사의 3분의 1(34%)은 환자로부터 백신이 불임의 원인이 된다고 들은 경험이 있다. 임신부 사이에 백신 접종을 꺼리는 분위기도 여전하다. 응답 의사의 61%는 임신한 환자가 백신을 맞기를 주저한다고 답했다.
·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주저하는 경향은 다른 백신으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응답 의사의 52%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꺼렸던 환자가 다른 백신도 맞지 않을 것으로 여기고 있다.
피터 커크 써모 최고경영자는 “팬데믹 초기에 설문조사를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잘못된 정보가 의사의 환자 치료에 갈수록 큰 어려움을 안기고 있음이 명확히 드러났다”며 “의사들은 공중 보건을 위협하는 인포데믹(정보감염병)과 싸우고 있다고 느낀다”고 분석했다. 그는 “조사 결과는 잘못된 정보가 미국과 전 세계 곳곳의 진료실에서 감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씨름하는 것 외에도 의사들은 부모들이 자신보다 자녀에 대한 백신 접종을 훨씬 주저하고 있다고 답했다. 의사들은 부모가 자녀에게 백신을 맞추기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로 소아에 대한 장기 안전성 데이터 부족(45%)을 꼽았다. 이는 2021년 11월에 진행된 조사 결과보다 증가한 수치다. 당시 장기 안전성 데이터 부족을 주요 요인으로 꼽은 응답자는 38%였다. 의사 4명 중 1명(23%)은 부모가 자녀에게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이유로 부작용과 알레르기 반응을 꼽았다.
이 조사는 써모의 ‘코로나19 바로미터’의 파트 22로 진행됐고 2022년 3월 2~3일 3600명 이상의 의사가 참여했다. 써모의 최신 ‘코로나19 실시간 바로미터’의 자세한 결과는 웹사이트(app.써모.com/covid19-baromet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써모(Ser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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