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I 월드와이드(나스닥: ACIW)가 데이터·애널리틱스 기업 글로벌데이터, 경제·경영연구소와 손잡고 ‘2022 실시간 프라임타임’ 3차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주요 결제 공급업체들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실시간 결제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면서 아태 지역은 실시간 결제 여정의 다음 단계를 밟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3개국의 실시간 결제 규모와 성장을 추적한 이 보고서는 실시간 결제가 30개국 소비자, 기업 및 경제 전반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한 Cebr의 경제 효과 연구도 처음으로 담았다. 보고서는 러시아[*]를 제외한 주요 20개국(G20)의 정보를 포함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실시간 결제 인프라 현대화를 추진하는 국가는 결제 생태계 내 모든 이해 당사자에게 득이 되는 상황을 만들고 있었다. 소비자와 기업은 빠르고 매끄러운 초연결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혜택을 누리고, 금융 기관은 경쟁이 치열한 환경에서 클라우드·데이터 중심의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며 사업의 장래성을 타진하고 있었다. 또 정부는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지하 경제 규모를 줄이는 한편 모두에게 더 공정한 금융 시스템을 만들고 있었다.

아태 지역의 주요 사항:

태국:

· 2021년 태국의 실시간 거래 건수는 97억건으로 세계 4위를 기록했다. 광범위한 실시간 결제 도입에 힘입어 태국 기업과 소비자들이 13억달러 의 비용을 절감했으며, 이는 태국 국내총생산(GDP)의 1.12%인 60억달러의 추가 경제 생산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
· 2026년에는 실시간 결제 거래 건수가 257억건, 비용 절감액이 39억달러로 늘고 GDP의 2.08%인 134억달러 규모의 추가 경제 생산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 2.08%는 Cebr이 경제 효과를 연구한 국가 가운데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싱가포르:

· 싱가포르의 실시간 거래 규모가 2억5600만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소비자와 기업은 1억500만달러 규모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추정된다. 추가 경제 생산액은 GDP의 0.10%인 3억4900만달러다.
· 실시간 결제 거래 건수가 연평균 18.7% 늘어나 2026년에는 6억300만건, 비용 절감액은 2억3100만달러, 추가 경제 생산액은 GDP의 0.15%인 5억7300만달러로 예상된다.

말레이시아:

· 말레이시아의 실시간 결제 거래 건수는 11억건을 기록했다. 비용 절감액은 4억3400만달러, 추가 경제 생산 규모는 GDP의 1.11%인 3억6400만달러로 추정된다.
· Cebr은 말레이시아의 실시간 결제 거래가 연평균 26.9%씩 증가해 2026년에는 36억건, 비용 절감액은 6억3700만달러, 추가 경제 생산액은 GDP의 0.2%인 9억5400만달러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 인도네시아는 2021년 12월 전국 실시간 결제 네트워크 ‘BI-FAST’를 공개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BI-FAST를 구현하기까지 6개월이 채 걸리지 않았다. 중앙은행은 국내 금융 기관을 대상으로 조속히 BI-FAST를 도입·구현해 줄 것을 촉구했다.
· 2026년에는 실시간 거래 건수와 비용 절감액이 각각 16억건, 2억2200만달러로 늘고 추가 경제 생산액은 GDP의 0.05%인 7억47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시간 프라임타임 보고서는 실시간 결제 제도를 성공적으로 펼치는 국가가 아태 지역의 실시간 결제 성장·도입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했다. 하지만 가치가 낮은 광역 거래의 급증이 성공의 밑바탕에 깔려 있다. 높은 성장 기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아태 국가들은 가치 사슬을 발전시켜 역외에서 성장 기회를 발굴·확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출처 : ACI 월드와이드(ACI Worldw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