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과의 모임이 잦은 연말이 되었다. 벌써부터 각종 모임으로 12월과 1월 스케줄표는 꽉 차있는 이들이 많은데 연말모임과 함께 증가하는 것이 있다. 바로 피부관리, 다이어트 등 ‘급’ 외모관리에 돌입하는 이들이다.

이와 함께 짧은 시간에 외모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쁘띠성형의 문의 역시 증가하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연말 쁘띠성형의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의해야 할 것들이 있다고 당부한다.

쁘띠성형은 주사로 시술되어 성형에 비해 간단하기는 하지만 이 역시 ‘시술’이기 때문에 부작용의 위험에서 100% 안전할 수 없다. 부작용의 위험이 적은 것은 사실이지만 안전한 시술과 시술 후 지켜야 할 사항을 제대로 유의하지 않으면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나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미앤미의원 구용수 원장(부평점)은 “연말 모임의 특성상 술을 섭취할 기회가 많은데 쁘띠성형 후 음주를 할 경우에는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필러 보톡스 역시 시술이기 때문에 시술 직후 과도한 음주나 흡연을 할 경우 염증이 유발되고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음주로 인한 염증 외에도 음주 후 긴장이 풀리면서 시술 부위를 과도하게 문지르거나 긁는 등의 행동이 부작용을 유발하거나 시술 부위에 멍자국이 생기게 할 수 있다. 따라서 필러나 보톡스 시술 후에는 적어도 1주일에서 2주일간은 금주를 하는 것이 좋다.

구용수 원장은 “보톡스나 필러 등 쁘띠성형 후에는 필러가 자리잡고 안정될 수 있도록 조심하고 고온의 사우나나 찜질방도 피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위해 중요하다. 또한 시술 부위에 멍이 나거나 어지러운 등 이상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전문가를 찾아 상담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