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남가좌생활상권 추진위원회(위원장 윤희정)는 골목상권 활성화와 남이동길 브랜드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다음 달 ‘남이동길 여름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남이동길 여름맞이 이벤트는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 준비’를 테마로 상권 내 로컬 상점들이 주축이 돼 진행된다. 참여 상점마다 기획한 여름맞이용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거나 특별 증정품 및 상점 개별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상점마다 특징을 살려 준비할 계획이라고 추진위원회는 밝혔다.

로컬 상점 이벤트는 7월 10일부터 8월 9일까지 총 31일간 진행되며, 이 기간 내에 여름 이벤트 참여 상점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모아오면 ‘영수증 뽑기 이벤트’에 추가로 참여할 수 있다. 영수증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3만원 이상 영수증을 8월 10일~11일 오후 5시~7시 사이에 서대문구 남가좌생활상권 추진위원회 사무실 앞으로 가져가면 된다. 기간 내 이벤트 참여 상점에서 구매한 영수증이라면 합산하는 것이 가능하며 뽑기를 통해 추진위원회에서 준비한 다양한 여름맞이 경품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동네 기프티콘 구매 전용 앱인 ‘두구두구’에서 남이동길 동네 기프티콘을 구매, 선물 또는 사용한 뒤 후기를 5개(누적) 이상 남기면 리워드로 교환해주는 이벤트 역시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위의 두 가지 이벤트를 모두 참여하면 경품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된다. 경품에 당첨되면 경품을 협찬한 로컬 상점에 직접 가서 수령하는 방식이다.

남가좌생활상권이 5월 27일 진행한 ‘제2회 브랜드 축제 남이동길 홀릭데이’가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제1회 브랜드 축제 판매금액의 1.5배를 상회하는 성과를 보였다. 해당 축제에는 명지대학교 학생들이 진행 요원으로 참여했으며 폭우에도 1000여 명 이상의 주민이 방문하는 등 ‘주민과 상인을 연결하는 만남의 장’이 됐다. 5월 한 달 온라인 홍보물(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당근마켓 등 다수 채널 이용) 방문자 수 역시 예년보다 증가한 18만 명 이상으로, 행사에 대한 지역의 높아진 관심을 알 수 있었다. 추진위원회는 이번 여름 이벤트 역시 많은 주민이 지역 내 상점을 방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름 이벤트 참여 방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대문구 남가좌생활상권 추진위원회 블로그를 참조하면 된다.

남이동길은 서대문구 남가좌2동의 골목상권명으로, 남이동길에서 살아가는 사람, 공간, 상점 이야기를 기록한다. 서대문구에 위치한 동네로 명지대가 있고 홍제천이 흐르는 쾌적한 산책로가 있다. 서대문구 남가좌생활상권 추진위원회는 남이동길의 작은 상점에 주민이 방문하기 쉽게 콘텐츠를 만들어 공유하고 있다. 대학가 상권과 주택가 상권이 공존하는 재미있는 동네다. 다양한 주민들과 개성 만점 사장님들의 작지만 소소한 재미를 남이동길에서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