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컴백을 앞두고 있는 그룹 비스트의 멤버 용준형의 팬들이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지역에 긴급 구호 활동 기금을 전달하는 특별한 나눔을 실천했다.

국제구호 NGO 월드쉐어에 따르면 용준형의 음악과 연기를 지지하는 30대 이상 여성회원들의 모임 ‘준형 고모즈’에서 용준형의 생일인 12월 19일과 솔로 앨범 발매일인 12월 16일을 동시에 기념하기 위해 필리핀 태풍 피해자들을 위한 모금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모금액은 월드쉐어가 진행하고 있는 필리핀 타클로반과 빨로 등 태풍 하이옌의 피해지역에 구호 활동으로 쓰일 계획이다. 월드쉐어는 지난 11월 태풍 하이옌이 필리핀을 휩쓴 직후부터 현재까지 긴급 구호팀을 파견, 구호와 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준형 고모즈의 관계자는 “평소 용준형의 연기와 음악적 재능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팬들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마련한 기금”이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정기적인 후원을 통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월드쉐어는 국제구호 NGO로서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아동 그룹홈과 1:1아동결연, 식수 개선사업, 긴급구호, 해외봉사단 파견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월드쉐어 홈페이지(www.worldshar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