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차의 협력사로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인 현성오토텍(대표 신재봉)이 실적 가속화와 함께 세계시장에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현성오토텍에 따르면, 2023년 현대차 130억, 기아차 560억 등 총 750억원의 매출이 확정됐으며, 내년에는 전기차에 공급되는 수주의 증가로 1,000억원 가까운 매출이 예상된다.
 
그동안 R&D 선행으로 개발됐던 핫스템핑 소재 기술과 AL(프레스/다이캐스팅) 성형기술 개발로 차체에 제공되는 소재 부품의 중량을 혁신적으로 낮추는데 성공했다.
 
또한 SPR(셀프 피어싱 리벳) 및 FSW(마찰교반용접) 접합기술 개발을 통해 기존 제품보다 30% 가까운 중량을 절감하는데 성공했다.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은 확대되는 전기차 시장에 맞춘 경량화 부품/성형 기술이다.
 
전기차는 모든 완성차 업체가 차체 중량의 경량화가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현성오토텍은 CFRP PCM 공법 및 AL 압출성형기술 개발로 부품의 중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켰으며 세계 최초로 초고강도강 경량화 성형기술을 현대/기아 전기차에 적용함으로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 확보를 통해 연비 향상 및 원가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기차 보급의 확대로 전기자동차 부품 매출 부문만 내년 추가 100억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또한 자체개발한 인공지능(AI) 즉석식품 조리기의 대만과 일본 등 해외시장 수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 제품은 바코드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해 온도와 가열시간, 온수 등 해당 식품에 맞는 레시피로 조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