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수도권으로의 인재 유출은 대학 진학 단계에서 주로 발생하고, 대학 졸업 후 취업 단계에서는 그리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29일 발표한 '지방 대학 졸업생의 취업 행태 분석'에 의하면 지방 대학 졸업자의 62.7%는 지방 소재 기업에 취업하며, 이 중 지방 고등학교 출신은 94.8%임. 수도권 고등학교 출신 지방 대학 졸업자는 83.2%가 수도권으로 되돌아가 취업한다..
지방 대학 졸업자 중 수도권 중소기업 취업자는 지방 중소기업 취업자와 졸업평점이 같고, 토익 점수는 10점정도 높아 취업 스펙 차이가 크지 않다..
지방 대학 출신 중 수도권 중소기업 취업자의 직장 만족 비율은 49.8%로 지방 중소기업 취업자 53.6%, 수도권 대학 출신 수도권 중소기업 취업자 54.1%보다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