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코퍼레이션(Panasonic Corporation)(도쿄증권거래소: 6752)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공식 월드와이드 올림픽 파트너십을 오는 2024년 올림픽까지 8년간 연장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 발표했다. 소치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쓰가 가즈히로(Kazuhiro Tsuga) 파나소닉 사장이 참석했다.

파나소닉은 이번 계약에 따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 2022년 2014년 개최될 하계 동계 올림픽에 자사의 첨단 기술과 제품을 제공하게 된다. 파나소닉은 IOC와 2021~2024년 기간에 대한 후원 계약을 체결한 첫번째 공식 올림픽 파트너다.

파나소닉은 시청각 장비 영역 후원사로 올림픽 게임을 위해 TV, 방송 및 전문가용 시청각 장비, AV 저장 매체, 자동차 내비게이션 및 관련 차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기기, 비디오 감시 장비 등을 제공한다.

파나소닉은 이들 제품 영역의 글로벌 마케팅 권리와 더불어 IOC 및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대한 장비공급 우선 협상권을 확보했다. 파나소닉은 이 부문의 제품과 서비스, 기술지원을 통해 올림픽 운영을 계속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파나소닉은 2020 도쿄 올림픽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올림픽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신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한편, 올림픽 관련 사업기회를 극대화하고자 도쿄 올림픽 엔터프라이즈 사업부를 신설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파나소닉은 일본 내 판매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시스템 솔루션 사업을 강화해 전 세계적으로 확장한다는 목표다.

쓰가 사장은 오늘 체결식에서 “파나소닉은 25년 이상 올림픽 활동을 후원해 왔다. 2024년까지 올림픽 공식 후원을 8년간 연장하게 됐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 파나소닉의 첨단 기술과 제품, 인력, 운영 서비스를 통해 세계 최대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을 계속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파나소닉의 파트너십 연장 계약을 환영했다. 그는 “올림픽의 오랜 파트너인 파나소닉과 협력관계를 지속하게 돼 기쁘다. 파나소닉은 IOC가 운영하는 글로벌 후원 프로그램의 초기 멤버이자 2024년까지 글로벌 스폰서 계약을 연장하기로 한 첫번째 파트너다. 이는 올림픽의 숭고한 가치에 대한 파나소닉의 믿음과 지원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IOC가 올림픽 공식 후원사를 지정하는 올림픽 파트너 프로그램(The Olympic Partner (TOP) Programme)은 올림픽 개최와 기타 활동을 위해 후원영역 별로 기업들의 재정적·기술적 지원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계약기간은 4년이다. 파나소닉은 TOP 프로그램이 처음 도입된 1988 캘거리 동계올림픽부터 공식 파트너로 참여했으며 오늘 계약으로 8년간 파트너 자격을 연장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