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하면 미국 대학 2,3학년 편입이 가능한 미국의 특수 고등학교인 ‘얼리컬리지(Early College)’ 2곳이 23일(수)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2문화센터에서 중고교생 및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유학설명회를 개최한다.

고교생이 다니는 대학교라고도 불리는 얼리컬리지는 고등학생을 미리 받아 대학교에서 교육시키는 미국의 독특한 제도다. 서울 강남이나 분당·수지 등의 교육 특구 내 중상위권 이상의 고교생이나 외고생들에게 적합한 유학 트랙 중 하나다.

이번 설명회에는 수학·과학 특목고 격인 ‘미주리아카데미’와 인문학 영재고 격인 ‘사이먼스락’이 참가한다. 정부 차원에서 육성하는 명문 과학고인 미주리아카데미는 미국 노스웨스트 미주리 주립대 부설 공립 2년제의 수학·과학으로 특성화된 학교로서, 현재 제9기 학생을 모집 중이다.

졸업과 동시에 학점을 인정받아 미국 명문대학 2,3학년으로 편입학이 가능해 유학비 부담을 크게 줄여줄 수 있다. 또한 교수와의 1대1 연구 기회는 물론, 전공별로 특성화된 선택적 커리큘럼을 갖고 있다. 주립대학교 부설이므로 학비는 연간 약 1만8,000달러(36학점기준), 기숙사비 5,400달러 수준이며, 성적 우수자에게는 최고 13,000달러의 장학금을 준다. 영어 실력을 갖추고 있는 이공계 성향의 학생이라면 도전할 만하다.

또 다른 얼리컬리지인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사이먼스락(Bard College at Simon’s Rock)은 콜롬비아대, 다트머스대, 워싱턴대 세인트루이스와 3-2 엔지니어링 연계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사이먼스락에서 3년간 GPA3.3 이상, 엔지니어링 선수과목 3.0이상의 두가지 조건에 부합하면 학교장의 추천서와 토플성적을 제출함으로 콜롬비아대 3학년으로 진학이 가능한 입학보장 프로그램이 있다.

이공계를 지원하지 않는다 해도 사이먼스락에서는 약 40여개의 다양한 학사과정이 있다. 사이먼스락에서 절반가량의 학생들은 2학년 혹은 3학년을 마친 후 컬럼비아, 다트머스, WashU, Stanford 등으로 편입하고 있으며, 나머지 학생들은 학사과정을 사이먼스락에서 마친 후 Harvard, Oxford, MIT, NYU, 미시건, UC-Berkeley 등의 대학원으로 진학하고 있다. 또한 영국 Oxford 대학교와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1년간 영국 옥스퍼드에서 수학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유학을 통해서 학생들의 실력은 업그레이드 시키고 시간과 돈은 절약할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단번에 잡을 수 있는 길을 안내하는 이번 고등학교 유학설명회에서는 인문학 영재들의 요람인 사이먼스락의 부총장 Dr. Peter Laipson이 직접 방한해 Columbia, Dartmouth, Wash U.와의 3-2 엔지니어링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장학생선발 및 입학관련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아이비리그 입학의 검증된 로드맵인 미국 과학고 미주리아카데미의 ‘개인별 특기적성에 따른 맞춤식 커리큘럼’의 안내와 더불어 미주리아카데미 한국학생 3기 졸업생의 생생한 학교생활의 경험담과 UC버클리로 진학해 2년 반 만에 대학을 졸업하고 코넬대학원에 합격한 노하우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얼리컬리지 유학설명회
일시: 2014년 4월 23일(수) 오전 11시
장소: 대치2문화센터 3층 대강당(강남구 대치2동 980-9번지)
참석대상: 1. 영어를 좋아하고 수학·과학에 실력이 있는 학생, 학부모님, 홈스쿨러 2. 자기주도 학습 능력이 있는 학생, 인문학에 탁월한 학생
연사: Peter Laipson 박사(Bard College at Simon’s Rock부총장), 정진환(미래희망기구 이사장), 미주리아카데미한국사무소 대표, 김지훈(미주리아카데미3기 졸업/ UC버클리 졸업, 코넬대학원 재학)
문의 및 예약: 1644-7105, 02-515-7105, 02-501-2701 www.hmedu.or.kr, www.utosway.com

출처: 에이치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