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개막을 앞둔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제작 is ENT, 연우무대)의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연습실에서 그 무엇보다 많이 느낄 수 있었던 건 배우들간의 ‘화합’이었다.
지난 초연, 앵콜 공연을 통해 이미 캐릭터 분석을 마친 기존 배우들이 이번에 새로이 참여하는 배우들에게 캐릭터 분석에 대한 팁을 공유하며, 속도감 있게 진행되는 연습에 뒤쳐지지 않도록 서로를 이끌어주려는 모습이 가장 인상 깊었다. 특히 이미 한차례 한영범을 연기했던 김종구가 정문성, 조형균에게 직접 몸으로 장면시연을 보여주고 좀 더 섬세하게 알려주기 위해 끊임없는 대화를 주고 받으며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연습실의 분위기 메이커는 정문성이었다. 전쟁의 잔인성이 드러나는 진지한 장면 연습 시,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분위기에 순간순간 내뱉는 그의 유쾌한 애드리브와 생각치 못한 새로운 해석으로 탄생한 코믹한 제스처에 다들 웃음을 참지 못했고, 극 중 북한군 조동현역을 맡은 윤석현은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진짜 북한 사람 같다”고 인정할 만큼 완벽한 북한 사투리와 연기를 선보였다. 개막이 다가오며 숨가쁘게 진행되는 연습 속에서도 배우들은 다들 웃음을 잃지 않으며 신나고 유쾌하게 연습을 이어가고 있었다.
반면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경건한 모습도 만나볼 수 있었다. 신석구역을 맡은 안재영과 정순원은 극 중 사랑하는 누나에게 고백하는 애틋한 마음을 호소력 짙은 연기로 선보여 이를 지켜보던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게다가 극 중 창섭과 엄마가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 화음을 넣고 있던 문성일이 감정이입이 된 나머지 눈물을 터트려 한동안 엄숙한 분위기가 이어지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연습실 공부벌레는 막내 이재균이었다. 조연출, 조감독에게 쉴새 없이 질문하고, 함께 합을 맞추는 형들에게 계속해서 연습을 요청하며, 연기연습이 끝나면 중간중간 노래연습을 하는 등 끊임없이 캐릭터 연구에 몰입하여 배우와 스태프를 괴롭혔다는 후문이다.
한편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개막 소식과 동시에 이미 많은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본 뮤지컬 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았던 뮤지컬입니다. 좋은 노래와 웃음과 감동까지. 너무 좋은 공연 다시 올라오게 되어 너무 기뻐요!!” (limbh2**), “사람들이 말하는 회전문의 의미를 처음으로 알게 해준 공연” (ffo**), “작년 아트원에서의 공연을 잊지 못합니다. 모두들 마음 속에 하나씩 갖고 있는 여신님!!” (jueri**), “작년에 여신님이 보고계셔를 보러 갔다가 한동안 계속 빠져있었어요. 아직도 그 힐링한 기분을 잊지 못합니다.” (wis04**), “뮤지컬에 괌심을 갖기 시작하면서부터 사람들에게 추천받은 뮤지컬 중에서 1위 뮤지컬이었습니다. 이번에 어떤 모습으로 무대에 오를지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pure7d**)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6.25전쟁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유쾌하고 기발한 상상력을 더해 전쟁의 참혹함을 한 편의 동화 같은 이야기로 풀어낸 작품으로, 아무도 없는 무인도에 표류하게 된 남과 북의 군인들이 100일간 함께 생활하며 인간적인 우정을 나누는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전쟁소재를 이념대립보다 휴머니즘으로 구현하여 보는 이들에게 ‘희망’을 선사하는 이 작품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4월 26일(토)부터 5월 2일(금)까지 프리뷰공연을 선보인 후 5월 3일(토)부터 본 공연에 돌입하고, 4월 17일(목) 오후 2시에 인터파크를 통해 본 공연 1차 티켓오픈을 진행한다.
문의: 1544-1555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 공연기간 : 2014년 4월 26일(토) ~ 7월 27일(일) (*프리뷰기간 4월 26일(토) ~ 5월 2일(금))
- 공연장소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 러닝타임 : 120분
- 관람등급 : 만 11세 이상 관람가
- 제 작 : is ENT, 연우무대
- 예매문의 : 인터파크(1544-1555)
- 홍보마케팅 : Story P
출처: 스토리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