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장우영과 DAY6(데이식스) Young K(영케이)가 오오티비(대표 이현숙)의 의리게임 여행 예능 ‘후라이드(Who ride?)’ 시즌2의 여섯 번째 주자로 나서 소속사 찐친 선후배끼리 강원도 먹방 여행을 떠났다.
장우영과 영케이는 17일 공개된 ‘후라이드’ 시즌2에서 강원도 횡성부터 속초까지 당일치기 여행에 돌입했다. 영케이는 여행지를 강원도로 정한 것에 대해 “‘육해공’ 음식을 다 즐길 수 있다”는 남다른 이유를 밝히며 먹텐 폭발 여행을 예고했다. 이에 “영케이가 음식 앞에만 있으면 무섭다”고 제보한 ‘영케이 잘알’ 장우영은, 한우-도루묵-양미리-찜닭을 모두 섭렵하며 육해공 먹방 폭주를 이어나가는 영케이의 모습을 하루 종일 직관하며 감격과 당황스러움을 오갈 예정이라 기대감을 자아냈다.
특히 장우영과 영케이는 끊임없는 먹방 도중에도 데뷔 전 일화부터 데이식스가 대세 밴드로 인기를 얻게 된 소감 등을 이야기하며 한층 진지한 대화까지 나눴다. 한우 무한 리필집에서 폭풍 먹방을 이어가던 영케이는 “연습생 시절 여러 가지 춤을 배워서 춤을 잘 췄다”고 운을 떼며 “드라마 KBS2 ‘드림하이’ 방영 당시, 장우영 형의 뒤에서 춤을 추는 댄스팀 일원으로 출연했다”는 비화를 방출했다. 처음 듣는 이야기에 ‘버퍼링’이 걸린 장우영은 영케이의 디테일한 묘사에 기억이 되살아나자 “그게 너야?”라고 깜짝 놀라고, 영케이는 “그때의 꼬맹이가 이렇게 컸다”고 ‘서프라이즈 애교’를 발산해 훈훈함을 더했다.
또 장우영은 예전부터 화려하고 멋진 연예인을 꿈꿨다는 영케이에게 “네가 꿈꿔왔던 반짝반짝거리는 요즘 기분이 어때?”라고 물어보며 솔직 담백 토크를 이어갔다. 데이식스가 최근 고척돔에서 열린 콘서트까지 전석 매진시킬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영케이는 “‘드디어’라는 기분이다. 전에도 누구든 즐겨주면 좋았지만, 결실이 맺어진 느낌”이라며 뿌듯해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여행 내내 맛있는 음식, 장우영과의 찐친 토크로 즐거운 여행을 이어가던 영케이는 내친김에 사주풀이까지 받으며 광대 승천을 이어갔다. 새로 산 베이스 기타의 이름을 짓고자 즉석에서 철학관을 찾아가, 사주까지 함께 확인해보는 것. 사람이 아닌 기타의 이름을 지어달라는 요청에 30년 경력 작명가도 당황한 가운데, 작명가는 먼저 영케이의 사주를 설명해주며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덕담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2년 뒤에 대운이 들어온다”는 작명가의 이야기에 영케이는 “아직도 (대운이) 안 온 겁니까?”라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나아가 장우영X영케이는 속초에서 단둘이 대관람차를 타며 감수성을 극대화하는가 하면, 2025년 가수 활동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아티스트 모먼트까지 뿜어냈다.
사진 제공 : 오오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