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진진한 전개로 M&A의 세계를 그려내 호평을 받고 있는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 여기에 M&A팀 막내 ‘최진수’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차강윤의 결정적인 활약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진수는 차차게임즈와의 협상 테이블에서 난항을 겪던 M&A팀에게 구원 투수 같은 존재였다. 바로 특유의 신선한 MZ 세대 감각과 자신의 주력 분야인 게임 관련 정보를 통해 진가를 드러낸 것. 최진수는 차차게임즈의 작품인 ‘택배왕’의 장점과 단점을 경영전략, 그래픽, 디테일, 경쟁력 등 세세히 분석함은 물론 제니(한누리)와 함께 백 엔드 파일에 서버에 접속한 사람의 모든 기록이 저장되는 블록체인 기술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며 역량을 십분 발휘했다.

또한 최진수는 차차게임즈 대표 차호진(장인섭)이 게임 속에 숨겨둔 ‘이스터에그’를 통해 결정적인 실마리를 잡았다. 이 이스터에그는 차호진의 연심을 담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 전 동업자인 DC게임즈 대표 도한철(이시훈)이 차호진의 하드디스크를 통째로 훔쳐가 게임을 절도했다는 사실을 뒷받침해주는 근거였던 것. 최진수의 이러한 발견은 차차게임즈를 필수로 인수해야 하는 M&A팀에겐 돌파구였고, 해당 사실을 통해 차호진과 도한철의 소송에 얽힌 문제까지 해결하는 ‘큰 그림’을 완성시켰다. 더불어 윤주노(이제훈)의 기지로 임형섭(이규성)과의 친분을 역이용해 거짓 정보를 일부러 흘려 문제를 해결하는가 하면, 제니와 우정인 듯 아닌 듯 묘한(?) 기류로 신선한 케미까지 선사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는 최진수. M&A계의 새싹 같은 그가 앞으로 어떤 성장을 이루어낼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차강윤은 신입 사원의 순수하고 열정적인 면모뿐만 아니라 자신의 주력 분야에서 당당하고 박식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선을 제대로 훔쳤다. 긴 호흡의 대사도 담백하게 소화해 극 몰입도를 높임은 물론 M&A팀과의 티키타카 케미로 즐거움을 선사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처럼 다양한 매력을 발산해 신예 배우로서 단단한 발판을 마련한 차강윤이 앞으로 ‘협상의 기술’에서 또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차강윤이 출연하는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은 매주 토,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출처 : JTBC '협상의 기술'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