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에서 한국 정부 및 기업의 전시·행사를 운영해온 타이드 솔루션(대표 윤홍성)이 2025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지사를 설립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

타이드 솔루션은 한국 공공기관 및 대기업의 공연, 전시, 홍보 마케팅을 전담하는 BTL 전문 에이전시로, 2016년 두바이에 설립된 이후 약 10년간 VIP 호스피탈리티, 전시 부스 디자인·운영, 콘서트 기획, 마케팅 및 PR, 물류, 여행업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동안 한국관광공사,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주요 공공기관과 협력하며 중동 현지에서 다양한 정부 행사 및 마케팅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사우디 순방 프로그램, 카타르 Horticultural EXPO 등 중동 지역 주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사업을 확대해왔다.

2023년, 중동지역 가장 큰 실내 공연장인 Coca-Cola Arena Dubai에서 최초 K-pop 아티스트 콘서트 개최 및 체험존 운영, 2만800여 명 모객

2023년에는 CJ ENM과 협력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해 중동 최초의 한국 콘서트를 개최했다. 두바이 최대 규모 공연장인 코카콜라 아레나에서 최초의 K-pop 아티스트를 섭외해 진행된 이 콘서트에는 엑소의 찬열, 화사, 하이라이트, 오마이걸 유아 등 정상급 아티스트가 참여했고, 부대 행사로 한국 콘텐츠 체험 전시 및 홍보 행사를 1주일간 운영하며 한류 문화와 콘텐츠를 두바이에 널리 알렸다. 이 행사는 약 2만800명의 현지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2024년 부산시와 함께한 ‘부산 페스타 인 두바이’, 2000여 명 참여

2024년에는 부산광역시와 함께 ‘부산 이즈 굿 포 유!(Busan is good for YOU!) 부산 페스타 인 두바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 태권도 시범단 공연, 두바이에 기반한 K-pop 댄스팀 퍼포먼스, 부산 관련 퀴즈쇼 및 특산물 체험 등이 진행됐으며,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주두바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KOTRA 두바이 무역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또한 두바이 교민과 시민 2000여 명이 참여해 활발한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현지 네트워크 강점 살려 사우디 시장 진출

타이드 솔루션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두바이 TV 출연을 성사시키는 등 탄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공공기관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윤홍성 타이드 솔루션 대표는 “사우디 지사 설립을 통해 2030년을 앞두고 증가하는 한국 정부 및 기업의 문화·홍보 행사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MENA 지역에서 한국 기업과 문화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지사 설립을 계기로 타이드 솔루션은 중동 내 한국 정부 및 기업의 문화·홍보 행사 전문 에이전시로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