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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함께 위로와 공감으로 따뜻한 봄과 마주해요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자살유족 위한 회복캠프 우리 함께 마주 봄 개최
뉴스일자: 2025-05-06

서울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주지영)가 자살유족을 위한 회복캠프 ‘우리 함께 마주 봄: 마음 속 그리움을 마주하며, 함께 치유하는 봄날의 캠프’을 개최한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자살유족의 사별 이후 심리적 고통을 완화하고 회복탄력성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2회 회복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자살유족을 위한 회복캠프는 이번이 26번째(누적인원 1000명)로, 4월 18일(금)~19일(토) 소노휴 양평에서 1박 2일로 진행될 예정이다.

※ 자살유족이 자살유족을 만나 경험한 회복캠프
- 9개월 전 자살로 아들을 떠나보낸 한 아버님 유족은 아직도 아들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고통스럽기만 하다. 현실과 기억이 엉켜 몰려오는 죄책감으로 간신히 버티는 아버님은 회복캠프 안내문을 사이트에서 확인하고 참석하게 됐다. 참석 후 아버님은 언뜻 보면 나들이처럼 보이는 유족캠프는 비슷한 경험으로 버티는 유족을 만나고, 수년째 회복하고 있는 유족동료지원가들이 진행하는 치유활동에서 조금은 편안하게 아들을 기억하고 털어놓는 시간을 경험해도 되는 허락받은 느낌이라고 전했다.
- 5번째 유족캠프에서 진행을 돕고 있는 한 동료지원가는 올해 ‘동반하는 산책’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올해도 슬픔의 이름으로 찾아올 유가족에게 자신이 받았던 위로를 따뜻한 시선으로 함께 걸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자살유족을 위한 회복캠프의 목표는 자살 유족들이 공감과 위로를 경험하며 건강한 애도 과정을 이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이번 캠프는 고인별 자조모임, 동료지원가가 주도하는 주제별 치유 활동, 자연환경을 활용한 정서 정화 및 조별 활동 등을 통해 유족 간 상호지지와 회복적 통찰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동료지원가가 캠프에 참여하는 유족들을 위해 인사말과 회복캠프 서비스 소개 △동료지원가와 함께하는 집단 상호작용을 위한 스트레스 해소 활동 △자연 활동을 통한 동료와 나를 이해하는 시간 △고인별 자조모임 △동료지원가가 만들어가는 주제별 치유나눔 활동으로 자살유족 개인의 회복 및 동료 유족들과의 소통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자살유족 동료지원가가 모든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참여한다.

특히 이번 캠프도 유족 당사자 모임인 ‘자작나무’(서울시자살예방센터 자살 유족 모임 ‘자살유족 작은희망 나눔으로 무르익다’) 참여자들의 욕구를 사전 조사해 반영했으며, 자살 사별 경험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동료지원가가 주제별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당사자 주도형 캠프’로 진행돼 유족 중심의 맞춤형 회복 지원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회복캠프의 주제 ‘우리 함께 마주 봄: 마음 속 그리움을 마주하며, 함께 치유하는 봄날의 캠프’도 동료지원가의 제안으로 선정됐으며, 고인에 대한 복합적 감정을 피하지 않고 마주하는 과정을 통해 다시 일어서는 용기의 의미를 담고 있다. 유족 간 동반자 관계를 만들어가면서 서로 지지하고 털어놓으며, 따뜻한 공감 속에서 각자의 건강한 애도 과정을 경험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내포한다.

회복캠프의 기획과 운영의 주체인 동료지원가는 당사자의 동료이기도 하지만 정신건강전문가들과 함께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체로서의 동료라는 의미도 지니는데[1], 동료지원은 당사자주의 관점의 회복 촉진을 위한 중요 요인이다[2]. 동료지원가는 경험의 전문가로서 유족당사자의 욕구와 필요를 알아차리고, 사별 고통에도 불구하고 자기 삶에 통제권과 주도권을 갖고 적극적으로 관리해가는 방법을 동료유족에게 전달하는 안내자이자 촉진자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2024 산림복지프로그램 효과검증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회복캠프 시범사업(스트레스 회복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자살고위험군의 지각된 스트레스와 우울 측면의 정신건강이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자작나무 마음이음1080 캠프 고인별 자조모임 사례를 기반으로 한 자살유족의 자조모임 참여 경험 탐색 연구를 통해 자살유족에게 자조모임이란 가족의 자살로 발생되는 어려움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되고, 동료 유족과 상호작용을 하면서 관계를 만들어 가며, 삶의 의지를 다지게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3].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주지영 센터장은 “이번 회복캠프를 통해 자살 유족들이 자연 기반 활동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자조모임 및 소모임을 통해 비슷한 경험의 유족과 상호지지를 경험함으로써 건강한 애도 과정을 이행하길 기대한다”며 “아울러 실무자(이론적 전문가)와 유족(경험적 전문가)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유족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협력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자살유족을 위한 회복캠프는 연 2회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유족지원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유족지원팀에서는 각 개인의 고유한 사별 고통과 표현할 수 없었던 슬픔을 털어놓고 자기 돌봄과 동료 유족 간 긍정적 정서 경험 및 지지적 관계 확대 등 건강한 애도의 시간을 보내며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
[1] 정숙희, 주찬미, 김선형, 허수연. (2019). 정신장애인 동료지원 프로그램으로서의 웰니스 회복 행동 계획(WRAP)이 회복에 미치는 효과. 미래사회복지연구, 10(1), pp.207-232.
[2] Corrigan, P. W., Slopen, N., Gracia, G., Phelan, S., Keogh, C. B. and Keck, L, 2005, “Some Recovery Processes in Mutual-Help Groups for Persons with Mental Illness: Qualitative Analysis of Participant Interviews”, Community Mental Health Journal, 41(6): 721-735.
[3] 김지선, 노희경, 오나언, 천영서, 유승현. (2022). 자살유족의 자조모임 참여 경험 탐색 :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자작나무 마음이음1080 캠프 고인별 자조모임 사례. 대한보건연구, 48(3), pp.39~53.

출처 : 서울시자살예방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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