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퀸 송가인이 258만 명 구독자를 보유한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와 만나 아이돌 메이크업에 도전했다.
지난 4월, 유튜버로 첫발을 내디딘 송가인이 글로벌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를 첫 번째 게스트로 초대했다.
송가인은 예전부터 이사배의 팬이었다며 "6년 전부터 이사배 님에게 메이크업 받는 날을 기다려 왔다. 브이로그 촬영 중 오늘이 가장 설레는 날"이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두 사람은 2024년 MBC <라디오스타>에서 정식으로 처음 만났다. 그 당시, 송가인은 이사배의 찐팬임을 고백하며 그녀의 메이크업을 받아보고 싶다고 플러팅 했다. 이사배 역시 적극 화답한 지 6개월 후, 드디어 약속이 현실이 된 것.
송가인은 메이크업을 해 주겠다고 한 이사배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평소 이사배의 최애 그룹인 '스트레이 키즈' 멤버 필릭스의 품절된 다마고치 굿즈를 선물했다. 이에 이사배는 격렬한 환호로 기뻐하며 첫 만남부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는 후문.
또한, 송과인과 이사배는 서로 같은 전라도 동향임을 확인한 후 표준말 모드를 해제,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대화를 이어가며 한층 친해진 모습으로 메이크업을 진행했다고.
송가인이 이사배에게 받고 싶었던 메이크업은, 놀랍게도 평소 결코 할 수 없었던 글램한 스타일의 아이돌 메이크업! 트로트 공연의 특성상 아이돌과 같은 화려한 메이크업은 한 번도 해 보지 않았기에, 데뷔 최초로 도전해 보고 싶다는 속마음을 밝힌 것이다.
그렇게 시작된 메이크업의 결과는? 메이크업 완성 후 환복까지 마친 송가인이 등장하자마자 이사배는 물론, 현장에 있던 모든 스태프의 박수가 터져 나왔다고 하는데. 변신의 마지막 단계인 뷰티 컷 촬영 때 역시,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MZ력 넘치는 아이돌 포즈를 선보이며 완벽 변신에 성공했다고 한다.
트로트 여제의 카리스마를 벗어던지고 글램한 아이돌 메이크업으로 변신한 송가인의 모습은 오는 26일 오후 12시 '송가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