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리가 CJ Careers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웹드라마 ‘유일무이 보고서’에서 CGV 신입사원 ‘백지현’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팬데믹 이후 잊혀졌던 영화관의 설렘을 되찾는 지현의 여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공감을 얻고 있다.

반복되는 민원 확인을 위해 방문한 CGV 한 상영관에서 지현은 생생하게 재현된 낡은 단관극장 속에 빨려들어가는 듯한 경험을 한다. 이 기묘한 체험을 통해 단순히 영화를 ‘보는 것’을 넘어 3면 몰입 상영 방식을 실험하던 아버지의 집념을 이해하게 지현은, 그 철학이 CGV의 스크린X와 맞닿아 있음을 깨닫고 아버지가 꿈꿨던 몰입의 가능성을 오늘날의 영화관에서 이어가려는 결심을 드러낸다.

최리는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지현의 혼란과 두려움, 경이로움이 교차하는 감정을 다층적으로 표현하며 캐릭터의 내적 변화를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특히 아버지의 엉뚱하지만 진심 어린 시도를 이해한 뒤 재회하는 순간 눈시울을 붉히는 장면에서는 잊고 있던 그리움이 드러나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뿐만 아니라 세밀한 표현을 통해 캐릭터 서사에 무게감을 더하며, 지현이 혼란을 지나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냈다. 영화관이 감정을 나누는 터전이 될 수 있음을 깨달은 그의 성장은 “그냥 보게 하는 게 아니라, 같이 느끼게 해주는 것”이라는 대사와 맞물리며 감정적 울림을 만들어냈다.

최리는 그동안 드라마 ‘도깨비’, ‘산후조리원’, ‘영복, 사치코’ 등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이번 웹드라마 ‘유일무이 보고서’는 그의 커리어에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되었으며, 앞으로 보여줄 새로운 변신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웹드라마 ‘유일무이 보고서’는 현재 유튜브 CJ Careers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