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독특하면서도 의미 있는 새로운 기념일이 탄생한다. 이름하여 ‘털털데이’다.

왁싱 전문 브랜드 ‘젝시왁싱(ZEXY WAXING)’은 매년 11월 1일을 ‘털털데이’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털털데이는 젝시왁싱 김범수 원장이 제안한 것으로, 단순히 몸의 털을 정리하는 왁싱의 의미를 넘어 한 해의 걱정과 고민까지 모두 ‘털어내는 날’로 기념하자는 의도를 담고 있다. 11월 1일은 김범수 원장이 서울 홍대 상수동에 젝시왁싱 1호점을 정식 오픈하는 날로, 앞으로 매년 이날을 기념일처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다.

털털데이가 만들어진 계기는 의외로 소박하다. 날짜에 들어 있는 숫자 ‘1’이 마치 곧게 솟아난 털의 모양을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출발했다. 11월 1일이라는 숫자 배열 속에서 김 원장은 ‘왁싱과 딱 맞는 상징’을 발견했고, 이 아이디어를 하나의 문화적 장치로 확장해 기념일로 제안하게 된 것이다. 단순히 숫자의 모양에서 착안했지만, 여기에 더 깊은 의미도 덧붙여졌다. 11월은 한 해의 끝자락에 위치한 시기다. 연말을 준비하기 전 지난 1년간의 걱정과 고민, 실패와 후회들을 모두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내년을 준비하자는 철학적 메시지가 담겨 있다. 몸의 털은 왁싱으로 제거하고, 마음의 짐은 스스로 다독이며 비워내는 날, 바로 그것이 털털데이의 핵심이다.

이 같은 메시지는 젝시왁싱의 브랜드 정체성과도 맞닿아 있다. 젝시왁싱은 단순히 털을 제거하는 시술 공간이 아니라 스스로를 가꾸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지향한다. 김범수 원장은 “왁싱은 이제 단순한 미용을 넘어 자기 자신을 위한 투자로 자리잡고 있다”며 “털털데이가 자신을 위해 과감히 관리하고, 동시에 마음을 환기하는 문화적 기념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젝시왁싱은 홍대 상수동의 젊고 세련된 분위기 속에서 남녀 누구나 편안하게 왁싱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인테리어와 서비스 또한 기존의 왁싱숍과 달리 트렌디하면서도 위생적이고 전문적인 기준을 철저히 적용해 고객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왁싱은 이제 특정 계층만의 선택이 아니다. 위생적인 관리의 필요성과 미적 만족감, 그리고 깔끔한 자기관리의 기준이 높아지면서 남성 고객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과거에는 왁싱이 일부 여성들 사이에서만 이뤄졌다면 이제는 남성들 사이에서도 ‘기본 매너’ 혹은 ‘자기 표현의 한 방식’으로서 인식이 넓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젝시왁싱은 고객들이 더욱 자연스럽게 왁싱을 일상의 루틴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번 털털데이를 통해 왁싱의 대중화를 더욱 앞당기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털털데이는 마케팅적 의미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매년 특정 날짜를 특별한 날로 지정해 소비 문화를 형성하는 ‘데이 마케팅’은 오랫동안 이어져 왔지만 대부분은 연인이나 친구, 가족을 중심으로 관계를 강조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털털데이는 그와 차별화된다. 이는 오롯이 자기 자신을 위한 날, 나를 위한 선물과 리프레시의 시간을 상징한다. ‘빼빼로데이’나 ‘발렌타인데이’가 타인을 위한 날이었다면 털털데이는 자기 자신을 위한 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 원장은 “누군가를 위해 준비하는 날도 좋지만 이제는 자기 자신을 챙기는 날도 필요하다”며 “털털데이가 바로 그런 새로운 기념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젝시왁싱의 홍대 상수동 오픈은 단순히 한 매장의 개업이 아니라 새로운 문화적 아이콘의 탄생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젝시왁싱은 합리적인 가격과 전문적인 시술, 철저한 위생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왁싱을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여기에 털털데이라는 기념일을 결합함으로써 왁싱을 하나의 자기관리 문화로 확산시키고, 나아가 건강하고 긍정적인 라이프스타일의 상징으로 발전시키려 한다.

오는 11월 1일 홍대 상수동에서 문을 여는 젝시왁싱의 시작과 함께 털털데이라는 새로운 문화가 함께 열린다. ‘털도 털고, 고민도 털고, 걱정도 털고’. 그야말로 모든 것을 털어내는 날, 그것이 바로 젝시왁싱이 제안하는 새로운 기념일 털털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