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글로벌 창업, 우리나라 역시 창조경제를 모토로 성공 사례를 나오기 위한 단계별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다양한 언어, 인종, 문화 등이 공존하는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세 명의 청년 창업가. 여행이라는 키워드로 뭉쳐 글로벌 기업 NO.1 이라는 꿈을 향해 달려나가고 있는 PINCAKE 팀을 소개한다.

- 인생의 전환점 = 여행 콘텐츠 제작과 운영을 맡은 오상용 대표는 군 시절 읽은 200권의 도서가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 이야기한다.

그는 “군대에서 장갑차 조종수 보직을 맡게 됐는데 선임들의 지시로 하루에 1시간 공부를 해야 했다. 마침 주변 책장에서 수많은 서적을 보고 이왕 공부해야 하는 상황이면 책을 읽어보자고 마음먹었다. 1년에 100권씩 전역 전까지 200권의 책을 읽는 게 당시 목표였다. 그리고 실제 여행서적을 포함한 200여 권을 책을 탐독했다. 덕분에 20대와 30대가 확실히 바뀐 것 같다. 전역 후 책에서 봤던 세상을 경험하고 싶어 무작정 배낭여행을 떠나게 됐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50개국 120개 도시를 돌며 여행자의 삶을 살았다”고 말했다.

지난 삶을 바탕으로 그는 현재 국내에서 몇 안 되는 여행 전문가로 몇 차례의 방송 출연과 대학이나 기업체 등의 강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지금의 BM을 개발하는데 훌륭한 초석이 되었으며, 훌륭한 팀이 있기에 불가능은 없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 우리는 전문가입니다 = 팀에서 기술개발을 담당하는 김홍수 CTO는 조금 특별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삼성전자에서 IT 개발자로 근무하던 그는 돌연 회사를 그만두고 가까운 중국을 시작해 1년 이상 세상을 누비며 여행자의 삶을 살았다.

남미 여행 중 우연한 기회로 삼성전자 아르헨티나 현지 법인에 재취업을 하여 글로벌 시장을 경험해본 그는 한국으로 돌아와 PINCAKE팀에 합류해 여행전문가로서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IT 기술을 접목하는 조금 특별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그는 “여행 정보는 많지만, 여행자에게 여행을 준비하고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시스템은 아직 없습니다. IT 기술을 접목해 마우스 클릭만으로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국내외 배낭여행을 계획하고 떠날 수 있는 여행 종합 시스템 개발이 저희의 목표입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그는 국내에서는 조금 생소하지만, 미국 대다수 공공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드루팔 CMS을 통해 안정적이고 편리한 글로벌 웹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 목표는 글로벌 NO.1 기업 = 팀에서 디자인과 사업 총괄 운영을 맡은 한수현 운영 업무 책임자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디자인 분야 전문가이다.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 과를 졸업한 그녀는 삼보컴퓨터 디자이너로 수년간 일하면서 국제적인 디자이너 대회에서 여러 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실력은 인정받았다. 여행의 매력에 빠져 프랑스에서 거주한 경험이 있는 그녀는 지금도 틈만 나면 국내외로 배낭여행을 떠나곤 한다.

그는 “IT 분야 경험은 많지 않지만, 여행을 즐기고 사랑하는 여행 전문가로서 여행자를 위한 자유, 편안함을 주제로 포인트를 잡고 작업을 하고 있다. 함께 하는 이들 모두 여행을 좋아해서 그런지 우리 칼라는 늘 맑음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PINCAKE팀은 청년창업사관학교 4기로 입교해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시스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스타트업 기업으로 아직은 부족한 것이 많지만, IBM 카탈리스트 프로그램 선정, 전세계 호텔 검색 및 실시간 가격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 호텔스컴바인과 스카이스캐너 등 제휴 계약을 토대로 빠른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전달했다.

PINCAKE 팀은 “여러 가지 문제로 우울해 하거나 자신의 비전을 발견하지 못해 부정적인 삶을 사는 친구들을 여럿 경험했다. 이들이 여행을 통해 얻은 경험으로 좋아하는 분야에서 글로벌로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며 장기적 비전을 내비쳤다. 성공적인 창업은 물론 그들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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